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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인사이드]'서울세계불꽃축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주의사항

2017-09-20 19:09

▲ 사진=서울세계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투비스 오서린 기자]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30일 찾아온다. '서울세계불꽃축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과 필수적으로 기억하고 있어야할 '주의사항'은 어떤게 있을까.


#불꽃 축제 제대로 즐기자! 화려한 불꽃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명소 BEST 3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장소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1. 남산 타워

매년 많은 이들이 찾는 불꽃 축제 명소 남산 타워.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남산타워는 불꽃 축제 날에 더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된다. 시간을 조금 앞당겨 남산정상에 올라 자리를 잡고 감상한 서울 야경과 불꽃 축제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가족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좋은 자리를 잡아보자.

2. 63빌딩 전망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상징이었던 63빌딩. 63빌딩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밤하늘의 불꽃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좋은 장소인만큼 자리를 잡는게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3. 한강 잔디광장

친구들과 모여 함께 불꽃 축제를 즐기기 좋은 장소다. 하늘 높이 터지는 불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당이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는다면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사진=서울세계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불꽃쇼가 끝이 아니다! 버스킹부터 에프터 공연 관람까지

어두운 밤하늘을 빛내는 불꽃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체험 행사와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여의나루역부터 원효대교로 이어지는 한강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포토스팟,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기다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자.

현장 체험과 버스킹 공연을 즐기다보면 오후 7시에 불꽃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한국 순서로 각 나라와 어울리는 불꽃쇼가 진행된다. 약 1시간이 넘는 긴 불꽃쇼가 끝난 뒤 불꽃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애프터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불꽃쇼가 끝난 뒤 바로 시작되는 애프터 공연은 유명 DJ들이 불꽃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화끈하게 만들어 준다. 불꽃 축제를 신나게 즐긴 뒤에는 다 함께 지저분해진 한강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클린캠페인을 참여해 마무리까지 완벽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사고없이 안전한 불꽃 축제를 위한 필수·주의사항

축제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보니 사고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나부터 조심하고 주의한다면 축제를 즐기는 내내 다치지않고 안전하게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필수사항과 꼭 알아둬야할 주의 사항들은 어떤게 있을까.

1. 긴소매 옷, 무릎 담요, 돗자리는 필수 아이템!

팔이 긴 옷을 입기엔 아직 더운 날씨다. 하지만 낮에 비해 저녁이 되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특히 강가에 가까이 있을수록 찬바람은 더 심해지고 소매가 긴 여분의 옷을 챙겨두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좋다. 여기에 찬 바닥 위에 깔기 좋은 돗자리와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덮을 수 있는 무릎 담요 등은 필수로 챙겨가는게 좋다.

2. 음식과 마실 것은 미리 챙겨둘 것

한강공원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자주 있다. 배달 음식을 기다리기 싫다면 가까운 편의 시설에서 음식과 마실 것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라면 언제든 가서 사와도 괜찮지만 불꽃 축제때는 수많은 인파와 불꽃쇼 진행 중에 필수 조명을 제외한 조명이 모두 소등되기 때문에 미리 챙겨오는것이 좋다.

3. 환경을 지키자. 지정된 클린존에 쓰레기 버리기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불꽃 축제는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 배포된 비닐봉지와 미리 지정되어 있는 클린존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 하나가 기본적인 매너와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4.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으로!

어린이와 노약자는 인파 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 이동할때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으로 이동하고 만약 길을 잃어버렸을때를 대비해 미리 보호자의 연락처를 지니고 있거나 미아방지 팔찌를 착용하게 하자. 또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불꽃이 터지는 소리는 매우 크다. 청력 손실의 문제가 없도록 3세 미만의 영유아는 관람에 주의할 것.

5. 안전한 관람을 위한 기본 매너

사람이 많고 혼잡한 축제에서는 내가 편하면 타인들이 큰 불편함을 겪는다. 다른 관람객이 이동하는 통로에 착석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또 내가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자전거나 인라인을 이용한 통행은 오후 4시 이후 제한되니 미리 체크해두자. 편하게 축제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오후 5시 이후 텐트를 설치하거나 거대 그늘막같은 캠핑 용품 사용도 금지되고 있다.

벌써 9월이 끝나가고 매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선선해진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낼 불꽃 축제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 하나를 만들어보자.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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