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라이프]휴가철 여행비 아끼는 팁 공개

2018-07-09 06:56



[투비스 류이나 기자]

▶ 탄산음료 즐긴다면 '페트병 증후군' 조심!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더 자주 찾게 되는 탄산음료. 하지만, 많이 마시면 급성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니 주의해야 한다. 당분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급성 당뇨병, 이른바 '페트병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료의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일시적으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갈증이나 다뇨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대부분은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2리터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목이 마르다면 생수나 보리차 등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 더러운 리모컨 쉽게 청소하는 방법

먼지가 뽀얗게 쌓인 리모컨. 버튼 사이사이에 낀 때는 물티슈로 잘 닦이지도 않지만, 간단한 청소법이 있다. 준비물은 문방구나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1천 원짜리 목공용 풀이면 된다. 더러운 리모컨에 목공용 풀을 얇게 펴바른다. 골고루 도포하되, 너무 두껍게 바르면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가능한 한 얇게 발라야 한다. 꼼꼼히 바른 뒤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6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다. 이후 풀이 완전히 말라 투명해지면 손으로 떼어내면 된다.

▶ 상한 음식 쉽게 구별하려면?

상한 음식을 잘못 먹으면 식중독이나 급성 장염에 걸리기 쉽다. 음식이 상했는지 안상했는지 간단히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달걀은 소금물에 넣어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물 위에 뜨면 상한 것, 가라앉는다면 신선한 달걀이다. 우유는 생수에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가라앉지 않고 넓게 퍼진다면 변질된 것이다. 부패한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해동했을 때 표면이 하얗게 변하고 닭고기는 심한 냄새가 나니까 이런 경우라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생선 역시 비린내가 나면서 미끌거리고 물렁물렁해졌다면 상한 것이다. 물이 흥건해진 잼과 표면이 끈적거리는 마늘, 녹아있거나 모양이 변한 아이스크림도 먹지 않는게 좋다.

▶ 여름철 초파리 주의보! 날벌레 퇴치하려면?

습해지는 여름엔 쓰레기통과 하수구 등 집안 곳곳에서 초파리가 출몰한다. 신경 쓰이는 초파리,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건 집안 청결이다. 달콤한 향기를 풍겨 초파리를 유인하는 과일은 웬만하면 냉장고에 넣거나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싱크대나 하수구, 배수구 청소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 끓는 물을 자주 부어만 줘도 해충의 출몰을 막을 수 있다. 벌레가 생기기 쉬운 쓰레기통은 자주 비우고, 이미 생긴 벌레는 '초파리 트랩'으로 해결하자.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준비하고, 설탕물이나 식초 등 초파리가 좋아하는 액체를 담고 주방용 랩으로 입구를 막는다. 초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쑤시개나 볼펜으로 랩에 구멍을 뚫으면 끝이다. 또, 계피와 로즈메리를 집안에 두면 벌레를 쫓는 데 도움이 된다.

▶ 여행비 아끼려면 꼭 알아두세요!

해외여행을 한 번 가면 비행기 값에 숙소 비용까지 부담이 만만치 않다. 여행 비용을 절약하는 팁을 공개한다. 먼저, 해외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원화 대신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최대 8%에 달하는 원화결제수수료가 나오지 않는다. 미리 해외원화결제사전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화로 결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하고 해지할 수 있다. 환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활용하자. 달러와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만약, 동남아로 여행한다면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다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환전이 유리하다. 달러는 공급량이 많아서 환전 수수료가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통화는 수수료가 4~12%로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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