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라이프]장마철 신발 관리 요령

2018-07-02 07:28

▲ 픽사베이


[투비스 류이나 기자]

▶ 여름 과일, 조심해서 먹자

여름엔 더워서 갈증 해소를 위해 과일을 더 많이 먹게 되지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속 당분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하루에 한 번, 50kcal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과일을 먹고 30분 뒤에 혈당을 확인해서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 당분이 더 많이 들어 있는 통조림이나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먹는 게 좋고, 수박이나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과일보다는 사과, 배처럼 단단한 과육을 먹어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은 수박이나 참외처럼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조심해야 한다. 혈중 칼륨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서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심하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신장병 환자는 과일을 물에 담가 칼륨을 빼낸 후 먹는게 좋다. 껍질에 칼륨이 많으니까 과육만 섭취하는 게 좋다.

▶ 가족 건강 지키는 장판 청소 요령

각종 얼룩과 찌든 때로 오염된 장판은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습한 날씨에 끈적거리기 쉽다. 가족 건강을 위한 장판 청소 요령을 알아보자. 장판을 청소하기 전에 청소기나 정전기 청소포를 활용해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자. 소주와 주방 세제를 1:2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고 바닥에 뿌려가며 때와 얼룩을 제거한 다음, 물걸레로 한 번 더 닦아주자. 집에 소주가 없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좋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녹여서 부드러운 스펀지에 적셔 청소하면 시커먼 때가 묻어나온다. 또, 지워지지 않는 낙서 자국은 마른 천에 바셀린을 묻혀 문질러 지우자. 치약을 적당히 짜서 안 쓰는 칫솔로 닦아내면 장판을 흠집 없이 청소할 수 있다.

▶ 꿉꿉한 장마철 축축한 신발 관리 요령

장마철에 비에 젖어 축축한 신발을 그대로 두면 변색되거나 모양이 변하기 쉽다.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가죽이나 코르크 소재 신발은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젖었다면 물기를 재빨리 제거하고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 말려야 한다. 건조되면 방수 스프레이나 가죽 보호용 크림을 발라서 변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마철에 신는 레인부츠는 물에는 강하지만 통풍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신문지나 제습제를 넣어두면 내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티트리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스웨이드는 알려진 것과 달리 물에 강한 소재다. 젖어도 전용 솔로 결대로 빗어서 잘 말려주기만 하면 원래 상태 그대로 돌아온다. 습도가 높을 땐 신발장 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발 밑에 신문지를 깔고 일주일에 한 번씩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켜야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다.

▶ 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용품 인기

모기의 공격을 막아줄 똑똑한 모기 퇴치용품, 무엇이 있을까. 요새 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모기 트랩이 뜨고 있다. LED 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다음, 팬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빨아들여 포집하는 방식이다. 모기 사체가 모인 포집통만 갈아주면 돼 간편하다. 유해 화학 물질이 나오지 않아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한다. 또, USB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이 매트형 전자 모기향은 크가기 작아서 차량 안이나 사무실에도 공간 제약 없이 쓸 수 있고, 보조 배터리에 연결할 수 있어 해외여행갈 때 가지고 가기 좋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모기퇴치제도 있다. 실제로 이 전자 모기향엔 IoT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켜고 끄는 것뿐 아니라 강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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