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악회 2대회장 배우씨가 꿈꾸는 산악회는? ‘건강’ ‘소통’ ‘봉사’ 그리고 희망을 꿈꾸는 산악회.

2020-11-22 03:42 말하다

▲ 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배우 회장이 천마산 산행전에 자신의 포부를 설명하고 있다. 투비스 사진팀


[투비스 황연진 기자] “산행으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나보다는 우리를, 또 우리보다는 모두를 위한 그런 산악회를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찾아볼 것입니다.”

‘소리(소통)를 중시하는 산악회’ 소리산악회의 2대회장으로 취임한 헤어숍 아마릴리스 배우회장의 취임 일성은 간결했다.

‘선후배 누구나 함께 소통하는 산악회’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산악회’ ‘나보다 우리를 중시하는 봉사하는 산악회’를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천마산에서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취임산행’을 갖은 그는 “우리 산악회의 앞문자인 ‘소리’는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의 소리에다가 ‘많은 대원들의 웃음소리’. 모든 사람들의 소리를 잘 경청하고 함께 논의하는 ‘모든 소리’의 의미가 된다”면서 “회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그런 산악회를 만들겠다”고 포브를 밝혔다.

이날 천마산 취임 산행에는 김재욱 대한미용산악연맹 대장과 ‘격투기 AFC의 창설자’ 박호준헤어의 박호준대표가 함께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욱 대장은 “주로 서서 일하는 우리 미용인들이 한달에 한번이라도 산에 올라 호연지기를 다지고, 또 건강도 관리한다면 그걸로 만족이다”며 “배우 회장이 산악회의 리더중에서 최고로 젊은 회장인 만큼, 새로운 희망을 찾고, 꿈을 개척해 가는 그런 산악회가 됐음 좋겠다”고 격려했다.

소리산악회는 벌써 6년이 됐다.
처음엔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근무자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엔 뷰티 패션계 인사라면 누구나가 참여할수 있는 ‘개방형 산악회’다. 1대 회장이 물러난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이번에 배우디자이너가 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회원은 모두 33명. 이들은 12월 초 하남시 검단산 산행으로 올해를 마감할 예정. 과연 신년 2021년에는 어떤 희망을 꿈꿀지 많은 헤어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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