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TIP]피부를 망치는 사소한 습관 ‘체크리스트’

2016-11-14 19:30


[투비스 양지연 기자] 일상 속 나도 모르게 하고 있던 행동들을 체크해보자. 여섯 가지 항목이 포함된 체크리스트가 내 피부의 문제점을 진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내 피부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지, 또는 어떤 피부 관리를 추가해야할지 살펴보는 기회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빛을 잃지 않는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보자.

□ 과도한 각질 제거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얼굴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해서 그런지 메이크업을 해도 각질이 일어나고 뜨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각질제거를 할 경우 피부 상태는 더 나빠진다.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에 손상을 줘 더욱 건조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를 붉게 만들거나 민감성 피부로 변하게 만들기도 한다.

□ 뜨거운 물로 샤워
이 역시 추운 계절과 관련 있는 안 좋은 습관이다.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나면 기분은 개운할지 몰라도 피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뜨거운 물은 얼굴의 혈액순환을 높이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붉은 기나 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이 늘게 하는가 하면 모공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계속 해서 샤워하거나 세안할 경우 눈에 보일 정도로 커진 모공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 실내 난방 기구 사용
실내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난방을 계속 할 경우 온도는 높아지지만 그만큼 습도가 낮아지며 이는 곧 피부 수분의 증발로 이어진다. 피부의 수분이 사라질 경우 건조함은 물론 각질도 늘어난다. 그 뿐만 아니라 환기를 제대로 하기 힘든 날씨에 실내 오염 물질이 쌓일 경우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 사진=외부제공

□ 올바르지 못한 세안 습관
세안은 너무 자주하는 것도, 그렇다고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우리 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은 어마어마한 세균을 품고 있다. 이 스마트 폰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얼굴에 닿게 한다면 피부가 오염되는 것은 당연한 일. 하루 일과가 너무 고단했거나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 잠에 드는 것도 독이다. 이와 반대로 세안을 너무 자주하는 것도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된다. 특히 여드름이 났을 때 과한 클렌징을 하면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 화장한 채로 운동
운동은 여러모로 우리 몸에 좋은 것이지만 화장한 채로 운동할 경우 피부건강에 좋지 않음은 분명하다. 운동할 경우 땀이 배출되는 것은 모두 아는 상식. 그러나 이처럼 땀이 배출돼야할 모공이 화장으로 막혀있다면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어렵다. 또는 모공이 열리면서 피부에 남은 메이크업이나 오염물질 등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깨끗하게 세안한 후에 운동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 소홀
겨울이라고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흰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 노화는 물로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지수가 30이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다른 화장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것 보다는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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