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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 세대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순간...'일상편'
기사등록: 2017-08-10 16:19

[투비스 허재성 기자]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오늘의 주제: 세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순간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별남들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순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누어, 기권하거나 중복으로 공감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20대★ best


▶ ‘군인 아저씨’에서 ‘군인 동생들’로 바뀌었을 때(20대 70%, 전체 50%)

40대와 50대 세대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했지만, 대다수의 20대와 많은 30대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20대 BEST로 올랐다.

그 외

▶ 예전에는 즐거웠던 일이 즐겁게 느껴지지 않을 때(20대 20%, 전체 32.5%)

분명 같은 행위를 하는데도 예전에는 마냥 즐겁던 일이 지금은 담담하게 다가올 때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여담으로 입맛도 조금씩 바뀐다고 전했다. 20대 best항목보다 4,50대의 공감을 많이 샀다.

▶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변했다고 했을 때(10대 10%, 전체 22.5%)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변했다고 전하면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항목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30대★ best


▶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나보다 어릴 때(30대 40%, 전체 27.5%)

얼핏 20대 bset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어느덧 10대, 20대의 문화를 모르는 자신을 발견할 때’라는 이유가 있어 차이가 있다. 또 비슷한 예로는 ‘내가 좋아하던 유행가를 현재 10대와 20대 아이들이 모를 때’ 역시 세월의 흐름을 체감한다고 전했다.

그 외

▶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봤던 뮤직비디오가 촌스럽게 느껴질 때 (30대 20%, 전체 22.5%)

해당 항목은 ‘예시’에 가깝고 구체적인 내용은 ‘옷과 화장 등 스타일, 즉 유행의 변화가 느껴질 때’라고 할 수 있다. 30대 별남들은 이 변화를 가장 많이 느끼는 순간이 바로 뮤직비디오라고 전했다.

▶ 가족 행사가 에전과 같지 않을 때 (30대 20%, 전체 20%)

추석, 설날 등 명절 문화가 축소되거나 변화할 때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는 내용이다. 의외로 20대가 많은 공감을 했으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답했다.

▶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할 때 (30대 20%, 전체 20%)

여전히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고 한다. 4,50대 보단 2,30대 별남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항목.

40대★ best


▶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 때 (40대 60% 전체 20%)

운동을 할 때 몸이 느릿하거나, 뻐근하고, 배가 나오고, 잠이 줄어들고, 다양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는 항목으로 예상외로 전 세대 별남들에게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그 외

▶ 문물 또는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목격할 때 (40대 40%, 전체 20%)

30대 항목과 비슷하다. 그러나 과학적 혹은 기술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해당 항목에 가장 많이 등장한 예시는 스마트 폰이다. 30대 별남들은 하루가 멀게 새로운 전자기기가 등장하고 그로인해 전에 없던 문화가 생성되면 따라가기 힘들다고 전했다.

▶ 특정 장소, 길이 바뀌었을 때(40대 20%, 전체 17.5%)

추억 속에 있던 장소가 전혀 다른 곳으로 바뀌어 있다던가 예전에는 많이 거닐던 거리 혹은 도로가 변했을 때 세월이 변했음을 느낀다는 항목. 세대를 거듭할수록 비교적 많은 공감을 보였다.


50대★ best


▶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50대 30%, 전체 15%)

대부분 유부남으로 구성된 50대인만큼 가정에서 느끼는 비중이 컸다. 세월의 흐름 역시 가정에서 자녀 혹은 이웃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느껴진다고 답했다. 당연히 세대가 낮아질수록 공감 역시 줄어들었다.

그 외

▶ 늙어가는 부모님을 바라볼 때(50대 20%, 전체 25%)

best 항목과 비슷하나 정반대의 경우. 해당 항목 뿐 만 아니라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역시 꽤 등장했다. 전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본 주제에 대해선 2,30대와 4,50대가 공감하는 부분이 달랐다. 또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전세대에게 공감하는 항목이 많았고 반대로 젊은 층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공감이 적었다. 그러나 ‘경험하지 못했을 뿐 기분은 이해가 간다’는 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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