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김규식 'QUCHIC 17 S/S 서울 패션 위크 ' New angle for'

2016-10-12 17:00

[투비스 구미라 기자]서울패션위크가 동매문 DDP에서 개최된다. 이런 상황가운데 서울 컬렉션 패션쇼와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 트레이드쇼와 별도로 오프 쇼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붙잡고 있는 것은 10월 18일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펼쳐지는 2017 S/S 서울 패션 위크 오프쇼다.

이 쇼는 'QUCHIC'의 김규식, JOHN&3:21의 윤종규, WHY JAY의 박윤정이 참여한다.

▲ 사진=QUCHIC

김규식은 디자이너 장광효와 함께 패션계를 이끄는 중견리더로 거론되는 인물로 이번 'QUCHIC 17 S/S Seoul Fashion Week' 테마SM는new angle for (다른 시선)으로 김규식 디자이너는 이번쇼를 통해 정형화된 매스패션에 젖어가듯 예속되어지는 스스로에게 디자이너가 되고자 했던 예전의 나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지금의 현재의 시간에 자신을 투영시키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형태나 모양을 변형하는 과정, 다소 그로테스크한 실루엣과 툭툭 보여지는 강렬한 디테일의 다분히 네오다다이즘스러운 의도적으로 특별한 모양을 갖지 않는 셰이플리스 룩을 특징으로한다. 아방가르드한 혁신적인 예술경향을 열어 젖혀 그 다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고자 했다.


이번 쇼를 통해 김규식은 매 시즌마다 같을 수 없고 그렇기에 디자이너들은 매 시즌마다 변화하는 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마니아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크한 블랙 웨어의 마니아층과 다크 웨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독창적인 느낌을 주면서 다가갈 수 있는 이번 'QUCHIC'의 2017 S/S 컬렉션은 어두운 감성과 시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스패션으로 정형화된 생각을 뒤엎는 도전과 감도 높은 디자이너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 사진=테이스트 맥시멈 샵 전경

그는 'TASTE MAXIMUM'과 'KSTARING'을 론칭한 후 여러 차례의 쇼 경험과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끈임없는 도전 정신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다. 이번에 론칭한 'QUCHIC'에서는 뚝심 있는 스타일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옷을 만드는 패션을 하겠다고 단단하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했다.

김규식의 'QUCHIC'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다크웨어의 특징인 블랙 원컬러를 사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해 고급적인 이미지와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획기적인 룩을 보여준다.


한편 김규식디자이너는 1992년 남성복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 후 'CHIFFON'에서 근무했다. 1988년 주식회사 성도(TOMBOY)의 지원아래 서울 컬렉션을 첫 시작했다. 1998년 다크웨어브랜드 'VODDOO9'과 2004년 'TASTE MAXIMUM BY 김규식'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라인을 론칭하기도 했다. 'TASTE MAXIMUM BY 김규식'은 에릭,구준엽, 천정명, 강타, 류승범, 앤디, 연정훈 등이 즐겨 입은 옷으로 유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 편집샵입점, 롯데백화점 MEN’S WITHIN SHOP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규식, 또 드라마 SBS‘패션70’'꽃보다 男子'에서 주인공 의상을 제작하기도 한 김규식이다.

▲ 사진=2007년 06-07 F/W FASHION WEEK

그래서 이번 2017 서울 패션위크에서 그가 보여줄 new angle for (다른 시선)을 테마로 한 'QUCHIC 2017 S/S Seoul Fashion Week'가 더욱 기대된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