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라이프]커튼 하나로 집안 분위기 바꿔보자

2018-06-07 07:17

▲ 픽사베이


[투비스 류이나 기자]

▶ '커튼' 하나로 집안 분위기 바꿔보자

커튼은 세탁하기 쉽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커튼 인테리어 활용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엔 화려한 커튼보다 무채색이나 파스텔 계열의 깔끔하고 단조로운 느낌의 커튼이 유행이다. 색상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는데, 아이보리 계열을 달면 공간이 아늑해보인다. 나무 위주의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에는 은은한 하늘색이나 녹색 커튼이 잘 어울린다. 커튼은 소재와 주름, 빛 투과성에 따라 색다른 느낌이 난다.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때 레이스나 리넨 소재의 속 커튼을 사용하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태슬이나 타이백, 고리, 커튼봉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밋밋했던 커튼이 더욱 세련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침실의 경우, 침구와 커튼의 색깔을 통일하면 공간이 더 넓어 보인다. 또, 창가 일부만 커튼을 달거나, 속 커튼을 겉에, 겉 커튼을 안쪽에 달고 타이백으로 묶어주면 햇볕이 은은하게 비춰서 집안에 아늑한 느낌이 더해진다.

▶ 젓갈만 있으면 한 끼 뚝딱! '젓갈볶음밥'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을 때 젓갈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가장 간단한 요리는 '젓갈볶음밥'이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오징어젓이나 낙지젓을 넣고 달달 볶다가 밥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젓갈과 밥이 잘 섞이면 참기름과 참깨, 김가루를 뿌리고 접시에 내 놓으면 맛있는 젓갈볶음밥이 완성된다.

▶ 냉장고면 무조건 안심? 냉장 보관도 규칙 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도 규칙이 있다. 칸마다 온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식품 종류에 따라 제각각 다른 위치에 둬야한다. 눈에 잘 띄는 냉장고의 가장 위 칸에는 두부나 파, 양파와 같이 2~3일 안에 먹어야 하는 식품을 두고, 자주 꺼내 먹는 밑반찬이나, 장아찌, 김치 등은 손이 잘 닿는 가운데 칸에 넣어두는 게 편리하다. 온도가 낮은 맨 아래 칸에는 채소와 과일을 보관하는 게 적당하다. 과일은 꼭지가 위로 가도록, 뿌리채소는 뿌리가 아래로 가도록 넣어둬야 싱싱함이 오래가고, 씻어서 유리 밀폐용기에 넣어 두면 오랫동안 상하지 않는다. 온도 변화가 심한 냉장실 문에는 달걀이나 상온에 둬도 되는 조미료, 잼, 소스를 배치한다. 문 가운데 칸에는 물이나 음료수, 잘 상하지 않는 과일청을, 비교적 온도가 낮은 냉장고 문 맨 아래 칸은 쉽게 변질되는 우유나 유제품을 보관하는 게 좋다.

▶ 여름 이불, 얇으면 된다?

슬슬 여름용 이불을 꺼내야 할 때, 어떻게 골라야 할까? 여름에 덮는 이불은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지, 바람은 잘 통하는지, 소재의 기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름용 이불 소재로는 '레이온'이라고도 불리는 '인견'과 대나무에서 추출한 소재를 적용한 '뱀부', 식물의 줄기를 이용해 만든 '리넨', 유칼립투스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재생섬유, '텐셀'이 대표적이다. 모두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다. 이 밖에도 세탁과 관리가 쉬운 면,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재생해 만든 친환경 섬유 '모달'도 여름 이불로 쓰기 적절하다. 매일 덮고 자는 이불은 자주 세탁해야 하는데 식물성 섬유로 직조된 이불은 세탁할 때 망가지기 쉬운 만큼, 큰 세탁망에 넣고 빨되 중성세제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서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 가격표에 붙은 '옷핀' 알뜰하게 활용하자

옷을 구입하면 가격표에 작은 옷핀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먼저, 치마나 재킷에 끼워 정전기 방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옷 안쪽에 작은 옷핀을 꽂아놓으면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서 옷이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방 지퍼 잠금용으로도 쓸 수 있다. 외국 여행을 갔는데 소매치기가 걱정된다면, 가방의 양쪽 지퍼를 옷핀으로 연결해 고정해 놓으면 쉽게 열리지 않는다. 동그랗게 말린 포장용 리본 끈을 정리할 때도 유용하다. 끈 끝 부분에 핀을 끼워두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침대용 패드나 소파에 까는 패드를 고정해놓을 때도 옷핀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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