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라이프]식사 대용 '시리얼' 고르는 요령이 있다?

2018-05-24 08:19



[투비스 류이나 기자]

▶ 집안 습기 잡는 '제습기' 똑똑하게 고르려면?

집안 습기를 제거하려고 제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제습기를 똑똑하게 구입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먼저 사용할 공간의 면적에 따른 용량부터 따져봐야 한다. 1일 제습 용량으로 보면 10리터에서 18리터 사이 제품이 일반적인데, 약 1백 제곱미터, 30평형대 아파트라면 15리터 정도가 적당하다. 제습 면적은 거주 공간 면적의 절반 정도면 충분하다. 제습기는 공간에 따라 옮겨가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한지 살펴봐야 하고, 장시간 켜놓는 가전제품인 만큼 소음 수준도 확인해야 한다. 불편을 줄이려면 수조 용량이 넉넉한 제품을 고르자. 실내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타이머 기능과 수조 교환 알림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편리하다.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면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 가면 제품 효율 성능을 비교해볼 수 있다.

▶ 드라이어 청소 안 하면 폭발할 수 있다?

드라이어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쌓이면 폭발할 위험이 있어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부분은 외부로 노출되는 바람 흡입구. 손이나 뾰족한 물건을 이용해서 흡입구 필터를 빼내자. 먼지가 뽀얗게 쌓여 더러워진 필터는 물로 한 번 헹궈내고 그늘에서 말린다. 필터 주변의 흡입구 부분도 안 쓰는 칫솔이나 면봉을 사용해 먼지를 살살 털어내고 닦아줘야 한다. 또 드라이버를 이용해 드라이어를 분해해 구석구석 청소하면 된다. 모터나 뚜껑 쪽에 쌓인 먼지는 청소기를 이용해 제거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10분 정도 말린 다음, 다시 조립하면 된다.

▶ 식사 대용 '시리얼' 고르는 요령이 있다?

바쁜 아침,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로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리얼 종류가 다양한 만큼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것을 골라 먹어야 한다. 제일 먼저 살펴야하는 건 영양 성분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통곡물이나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이 골고루 함유된 것을 고르되, 나트륨이 적게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살펴봐야 한다. 한 번 먹을 분량에 3g 이상 함유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체중 조절을 원한다면 열량이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시리얼 한 그릇의 열량은 110kcal이다. 30g 정도 되는 1회 분량이 250kal를 넘지 않는 게 좋다.

▶ 머리 만질 때만? '실핀' 쓰임새 많아요

주로 머리카락을 고정할 때 쓰는 실핀. 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할 때 이어폰이 자꾸 귀에서 빠진다면 실핀으로 목 부분에 이어폰을 고정하면 쉽게 빠지지 않는다. 책갈피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실핀을 끼워 읽은 부분을 표시하면 된다.
지갑이 없을 때 돈을 접어 끼우면 휴대용 머니클립으로 변신한다. 망치질을 할 때도 실핀으로 못을 고정하면 손가락이 다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치약을 끝까지 짤 때, 먹다 만 과자 봉지 입구를 밀봉할 때도 실핀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노출의 계절 오는데…등·가슴 여드름 관리법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 가슴이나 등에 보기 싫게 난 여드름이 자꾸 신경쓰인다면 제대로 관리법을 알아보자.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 있는 가슴과 등은 피부층이 두껍고 땀에 노출되기 쉬워서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예방하려면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샤워를 할 때 머리를 서서 감는다면 몸에 묻는 샴푸와 린스의 잔여물을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 약산성 성분의 순한 보디워시를 사용해보자. 여드름이 났다면 손으로 짜거나 만져서는 안된다. 피부 재생 속도가 느린 부위인 만큼 자칫 흉이 생길 수 있다. 면봉에 티트리오일을 묻혀 바르면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 평소엔 화장 솜에 스킨을 묻혀 닦아내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말자. 피부에 닿는 이불과 옷의 소재도 신경 써야 한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이나 통기성이 좋은 리넨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고 더러워지지 않도록 수시로 세탁해야 한다.

▶ 과일 껍질, 버리지 말고 재활용 하자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과일. 껍질을 처리하기가 번거로울 땐 이렇게 활용해보자. 노란 바나나 껍질은 구두 광택을 낼 때 사용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로 구두를 문지른 다음,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면 구두 광택이 살아난다. 살균한 바나나 껍질로 가려운 피부를 문지르면 껍질의 세균 억제 성분 때문에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수박 껍질은 햇볕에 노출돼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 접시에 수박 껍질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가열한 뒤에 전자레인지 안을 행주로 닦아내면 묵은 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과 껍질은 탄 냄비를 닦을 때 사용하자. 냄비에 사과 껍질과 물, 식초를 넣고 끓이면 그을음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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