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뮤지컬 배우 이영미가 넘버 전곡을 작사, 작곡,직접 출연까지 하는 카바레 뮤지컬 'mee on the song'

2017-08-01 18:16


▲사진제공=아이엠컬처

[투비스 김지나 기자] 뮤지컬 배우 이영미가 넘버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직접 출연까지 하는 캬바레 뮤지컬 이 막을 올린다. 이영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에서 퍼펙트 싱어송라이터로 변신을 꾀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배우 이영미가 가수 ‘미(mee)’와 ‘세라’ 역할을 오가며, 4인조 밴드에 맞춰 혼자 노래하고, 연기하고, 춤추는 1인극 형식의 모노 뮤지컬인 이작품은 블루 벨벳 라이브 클럽이라는 공간에서 클럽 가수인 ‘미(mee)’가 한 타임의 공연을 진행하는 느낌으로 꾸며진다.

클럽 가수 ‘미(mee)’는 불멸의 삶을 살아온 ‘세라’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생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되묻는다. 또한 종종 내비치는 ‘미(mee)’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때론 담담하게, 때론 쓸쓸하게 인생에 대해 논한다. 배우 이영미는 본인의 이야기인지, 만들어진 것인지 모호하게 흘러가는 ‘미(mee)’의 이야기에 배우로, 아내로, 엄마로, 한 인간으로 살아온 본인의 삶을 투영하며 극과 현실을 묘하게 뒤섞는다.

이영미는 새로운 형식의 모노 뮤지컬인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넘버 전곡을 직접 쓰고, 부르고, 연기하며 퍼펙트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행보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은 배우 이영미의 매혹적인 보컬과 마음을 움직이는 멜로디, 섬세한 가사와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영미의 남편이자 연출가인 김태형은 뮤지컬<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극<베헤모스>, <벙커 트릴로지> 등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연출하며 새로운 시도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연출가다.

캬바레 뮤지컬 은 8월 18일~ 8월 27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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