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남성들이 잘 모르는 애슬레저룩의 세계 -Anc1.5 편-

2017-07-16 16:52

▲ 사진=Anc1.5

[투비스 소준환 기자]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여성들이 필라테스, 헬스 등 몸매 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센스있는 남자라면 이런 여자친구를 위해 애슬레저룩 한 벌 정도 사줄 법 하지만 정작 남성들은 이 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한 상황.

그래서 마련한 코너가 '남성들이 잘 모르는 애슬레저룩의 세계'다. 애슬레저룩을 브랜드별 특징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비키니 몸매 관리 운동에 들어간 여자친구에게 많은 남성들이 자신있게 선물로 건넬 수 있는 정보가 되길 기대한다. "이 애슬레저룩은 바로 이런 강점이 있어!"라는 한 마디와 함께. <편집자 주>


최근 애슬레저룩이 새로운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오직 운동만을 위해 애슬레저룩을 입던 시절을 넘어 일상을 아우르는 패션의 영역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무여름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감도와 가성비를 모두 만족하는 애슬레저를 원하고 있다.

최근 애슬레저는 패션계의 핫트렌드로 등극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운동을 할 수 있으면서 외출 시 착용해도 고혹적인 제품은 드문 상황.

이같은 이유에서 몰리올리 에코퍼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활동하며 국내 최조로 페이크퍼 브랜드를 자리 잡게 한 디자이너 JOY가 애슬레저룩 브랜드 Anc1.5를 론칭했다.

▲ 사진=Anc1.5


요가를 사랑한 JOY는 미국생활에서의 애슬레저룩과 얽힌 애정을 한국 감성에 담아 브랜드를 내기로 결심했다는 것.

이와 관련, JOY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무엇보다 신경을 쓴 부분은 퀄리티”라며 “디자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줄 공장을 오랜 시간 찾았다”고 말했다.

또 “그러던 중 요가웨어의 최강 개발업체를 만나게 됐다”며 “이들과의 만남은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을 하이 퀄리티 기능성으로 표현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 사진=Anc1.5


Anc1.5 룩은 나른한 주말 오후 1.5km 내외의 거리에서 가벼운 운동 후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를 표현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기능성은 스포츠 브랜드를 웃돌면서 패션 감도는 뒤처지지 않고, 가격은 합리적인 그런 브랜드를 기획하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 사진=Anc1.5


한편 JOY는 국내에 컬러풀한 에코퍼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시각디자인을 전공, 컬러를 쓰는 감각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OY의 새로운 브랜드 Anc1.5는 프랑스어로 무지개(arc-en-ciel)란 뜻을 가지고 있어 비가 온 뒤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JOY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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