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SEE의 패션왕]‘차도녀부터 귀요미까지’...‘공항 가는 길’ 최여진 3단 패션 변천사!

2016-10-21 18:51

[투비스 소준환 기자]수목드라마 중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 ‘공항 가는 길’이 바로 그 주인공! 이 드라마를 향한 관심과 함께 작품 속 프로페셔널 승무원인 송미진 역을 맡은 최여진에게도 대중들의 눈길이 ‘샤샤샤’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시니컬함과 큐티함을 넘나드는 최여진의 스타일에 이목집중! 이런 가운데 극중 최여진의 ‘3단 패션 변천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리라...‘절대 차도녀’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여진은 핑크톤의 자켓을 걸친 채 무심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단발 헤어는 깔끔함을 넘어 마치 ‘완벽주의자’같은 인상마저 주는데요. 여기에 최여진의 옅은 분홍빛+청초+창백 메이크업은 화룡정점처럼 ‘절대 차도녀’를 완성시킵니다.

누군가 이 사진 속 최여진에게 만약 어설프게 농담을 건넸다가는 “레이디스 앤 잰틀맨? 그 농담을 반환합니다”라고 얘기할 것 만 같은 포스랄까요. 그러나 다행인 것은 최여진이 분한 송미진이란 캐릭터는 책임감 넘치는 프로 중의 프로 사무장이므로 아주 적합한 스타일링이었다고 평가될 수 있겠습니다.



2. 일상에선 얼마든지 큐티하거든? ‘차분한 러블리’

두 번째 사진에서는 최여진의 반전 매력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페셔널 물씬 풍기던 그가 이번에는 네이비 톤을 포인트로 스타일 변신! 심플하지만 그 단순함에서 비롯된 고급스러운 멋이 느껴지네요. 이는 특히 위 ‘차도녀’ 스타일과 대조적으로 보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한층 매력지수를 높이네요!

또 최여진의 붉은 립스틱은 차분한 느낌의 네이비 상의와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상큼함과 생동감을 배가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 속 최여진의 스타일은 승무원 스타일로부터의 파격 변신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침착하고 모던한 느낌은 살리되 ‘일상에서 나도 한 큐티하거든!’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올 가을 자유로운 느낌을 살리면서 도도한 매력을 지키고 싶다면 도전해보면 좋을 스타일 아닐까요.

▲ KBS2 '공항 가는 길' 캡쳐


3. 저기 교수님! 학점 좀 잘 부탁드립니다...‘스마트 귀요미’

대망의 세 번째 사진 속 최여진은 ‘아까 그 승무원 송미진 맞아?’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파격 변신에 성공합니다. 아이보리 톤의 의상으로 발랄하고 온화한 느낌을 자아내면서 동그란 뿔테 안경으로 깜짝 포인트를 뒀기 때문이죠.

여기에 기존과 달리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은 귀여운 면모를 한껏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그란 뿔테안경으로 ‘스마트’한 이미지 역시 가져가는 일석이조의 러블리 스타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만약 이런 교수님이 학교에 계시다면 많은 남학생들이 A+ 학점에 도전하는 긍정적인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싶지만...공부는 스타일보다 학술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되는 영역이니 이것은 우리들만의 농담으로 남겨놓기로 하죠.

이처럼 최여진의 ‘공항 가는 길’ 속 ‘3단 패션 변천사’를 살펴보니 스타일에 따라 각양각색의 느낌을 이끌 수 있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어떤 색상과 어떤 아이템을 포인트로 두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스타일의 세계! 앞으로 드라마 속 스타들이 또 어떤 패션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나타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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