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 리그 득점단독 2위..아스날 2-0 격파. 토트넘도 리그1위 등극

2020-12-07 04:01



[투비스 황가람 기자] 손흥민과 케인. 엄청난 듀오였다. 이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두골을 만들어내며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1위에 등극했고, 첼시(22점)와 레스터 시티(21점)가 2, 3위에 그 뒤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이날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확실한 피니셔’임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두 골 모두 합작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4분 손흥민이 엄청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리며 2000여 토트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은 아스날의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하고 토트넘에게 경기를 넘기는 결정적인 골이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돌파해 제친 뒤. 먼 거리에서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차 아스날의 반대편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진 후 분위기를 살렸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케인에게 패스했고, 이어지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든 것.

최강 듀오 손흥민과 케인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아스날을 2대0으로 격파하고, 7승3무1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위에 다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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