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장마철 '레인코트' 아이템이 진화하고 있다.

2018-07-10 15:58



[투비스 구미라 기자]이제 '레인코트'는 봄, 가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트렌치코트' 못지않게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되어 생활 속으로 깊이 파고 들고 있다.

요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 저녁 꿉꿉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 습한 날씨에 조금 더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여름 나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코트를 별도로 구비해놓는 추세다.

이런 고객들의 움직임에 발맞춰 최근 패션업계 역시 과거의 1회용 비닐 우비, 노란색 장화가 아닌 기능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장마철 아이템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존 '우비' 이미지를 탈바꿈해 스타일을 살린 아이템 '레인코트' 혹은 '레인 재킷'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성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위주로 몇 년 전 부터 시작됐다.

패피들은 칙칙한 ‘우비’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비'로부터 몸과 스타일까지 지켜줄 산뜻한 기능성 ‘레인 재킷’에 열광하고 있다. 우산을 써도 비바람 때문에 옷이 젖어 스타일이 안나기 때문에 기능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아이템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 사진=레드페이스


레드페이스는 비바람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장마철 아이템으로 레인코트와 판초우의를 내놓았다. 투박하고 작업복 같은 일반 우비를 대신해 심미적 디자인을 가미해 차별화에 나섰다.

▲ 사진=아이더


아이더 ‘밀런드 재킷’은 생활방수와 함게 강력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레인재킷이다. 경량 소재와 타공 원단을 사용해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면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카모플라쥬 원단을 사용해 밀리터리룩을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 아이템으로도 적당하다.

▲ 사진=블랙야크


블랙야크 티 레인재킷은 남녀공용 자켓으로 패커블 주머니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가방 안에 넣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으로 흩어 뿌리는 비로부터 옷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봉제선을 심테이프로 작업해 우의로서의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함. 남녀 모두 스타일을 살려 입을 수 있도록 아웃포켓의 야상 디자인을 적용했다.여기에 습기가 많은 여름철 끈적임 없이 레인자켓을 착용할 수 있도록 등 안쪽에 촘촘히 그물망처럼 짜인 메쉬 소재를 더해 통풍기능을 더했다.

▲ 사진=르꼬끄스포르티브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남녀공용 투어러 패커블 발수 재킷은 워터 리펠런트의 뛰어난 방수 기능으로 따미 비등의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가공처리된 방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윈드 블록이 가능한 방풍 기능성 원단으로 바람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 기능이 뛰어나다.

▲ 사진=이케아


IKEA 크날라 판쵸 우비시리즈는 외국 여행시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뽀송뽀송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비 착용시 앞쪽에 주머니가 있어 핸드폰 등 휴대용품을 넣을 수 있어 사용이 용이하다.

레인코트나 재킷을 구매할 때는 인체에 발산하는 열기와 땀이 외부로 방출되어 답답함은 물론 불쾌감을 느낄 수 없어 항상 쾌적함을 지속시켜줄 수 있는 있는지 '투습 통기성'을 살펴봐야 한다.

또 소재나 봉제선 테핑 처리의 방수성, 표면의 흙, 먼지, 기름 등의 오염물질이 잘 묻지 않아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발수성, 배부의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면서 외부의 수분을 차단시키는 기능을 하게 됨으로써 차고 강한 바람에서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방풍성 등은 기본으로 살펴봐야 하는 사항이다.



외출 시는 물론이거니와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시 배낭을 짊어지고도 입을 수 있는 우비를 선택하면 2-WAY로 활용가능하다.



아웃도어 레저가 확산됨에 따라 바이크, 스쿠터, 오토바이 탑승 시 착용할 수 있는 우비 역시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경우 역시 라이딩 자세에서 생길 수 있는 공기저항을 최소화시켜 활동성을 강화시킨 방수, 투습, 또 소재의 듀얼텍스 원단을 사용해 폭우속에서 확실한 방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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