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유스컬처’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패션 탐구 ‘자이언티-크러쉬-오혁’

2018-05-27 13:49

▲ 사진-Pixabay

[투비스 민서홍 기자]유스컬처란 새로운 문화가 대한민국을 관통하고 있다. 이는 어떤 사회의 청년층이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이나 가치관 전체를 대표하는 청년문화를 대표하는 말이다. 과거 1965년 보그의 편집장 다이애나 브리어랜드는 ‘유스퀘이크(youthquake)’란 말을 만들어 냈다. 이는 Youth(젊음)와 earthquake(지진)의 합성어로 젊은이들의 반란이란 뜻을 담아냈다. 이들은 비틀즈와 밥딜런의 노래와 함께 다양한 패션을 즐기며 새로운 문화를 양산해 냈다.

이 같은 바람은 국내에서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동네인 홍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다. 홍대의 인디뮤지션 래퍼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과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 최근 멀게만 느껴졌던 인디 뮤지션들과 힙합뮤지션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패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뜨거운 사랑 받고 있는 뮤지션들의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 자이언티

▲ 사진=자이언티 SNS

독특한 목소리로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자이언티는 ‘놈코어룩’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깔끔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의상을 착용한다. 깔끔함 속에서도 독특한 액세서리와 헤어에 포인트를 준 그의 스타일은 ‘패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또 그는 수트와 같은 클래식한 제품도 애용하며 스키니 하지 않은 오버사이즈의 착장을 통해 자신의 노래 ‘컴플렉스’에서 밝힌 마른 체형을 보정했다. 자이언티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은 자유분방한 편안하면서도 자유분방함을 꿈꾸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크러쉬

▲ 사진=크러쉬 SNS

크러쉬는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다양한 팬층을 거느리며 단기간에 핫한 뮤지션으로 지라매김했다. 그는 힙합과 네오소울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페스티벌, 행사에서 섭외 1순위 가수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힙합 뮤지션다운 자유분방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학교에가 여느 또래들과 어울리며 편안한 연예인의 매력을 뽐낸 크러쉬는 각양각색의 아이템들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그는 그래픽 티셔츠부터 독특한 와이드팬츠, 체크셔츠, 디스트로이드 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패션 스펙트럼은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비주얼이 가진 매력을 입증했다.

# 오혁

▲ 사진=오혁 SNS

오혁이 처음 MBC ‘무한도전’을 통해 지상파에 등장했을 때 유니크한 음색을 닮은 그의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 락티셔츠에 긴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부츠컷 팬츠와 단화로 패션을 마무리해 복고풍의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런 그의 패션센스는 SNS를 통해서 여실히 드러났다. 간단한 티셔츠부터 과할만큼 큰 오버사이즈 수트 등 그의 패션에서 노말함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 오혁의 음악적인 색깔이 오롯이 묻어난 그의 패션은 독특함을 원한다면 눈 여겨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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