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라틴 팝’으로 돌아왔다…뉴이스트 W의 ‘다채로움 가득’ 패션 탐구

2018-06-27 16:37


[투비스 김나연 기자] 뉴이스트 W가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라틴 팝 장르의 타이틀곡 ‘Dejavu’를 비롯, EDM 곡인 ‘Signal’, 수록곡 중 유일한 발라드 ‘북극성’,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Shadow’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새 앨범 ‘WHO, YOU’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다채로운 매력은 뉴이스트 W의 패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뉴이스트 W의 신규 앨범 ‘WHO, YOU(후,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뉴이스트 W는 라틴팝 장르에 어울리는 빈티지한 무드의 세미 수트, 세미 캐주얼 의상을 각자의 개성에 맞춰 소화해 냈다. 의상부터 액세서리 하나하나 각자의 색이 뚜렷한 뉴이스트 W의 패션을 살펴보자.


먼저 JR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팔 오픈카라 셔츠 안에 톤 다운된 컬러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해냈다. 특히 전체적인 상의를 브라운 계열로, 하의를 네이비 컬러의 맞춰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차분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의상과는 달리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 아이돌 특유의 화려함을 놓치지 않았다. JR은 십자가 모양이 장식된 귀찌와 체인을 한쪽에만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뿐만 아니라 빈티지 샵에서 구매한 서스펜더를 통해 JR이 가진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빈티지 풍의 팔찌,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 라틴팝 장르의 무드를 더했다.


캐주얼 룩으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 JR과는 달리, 아론은 맏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보다 성숙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패션을 선보였다.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가 섞인 스트라이프 수트를 통해 댄디한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은근한 흉근 노출로 절제된 섹시미를 뽐냈다.

아론은 전체적으로 화려한 액세서리 보다는 빈티지한 아이템을 활용했다. 브라운 계열의 실버 버클 벨트와 시크한 블랙 목걸이로 다소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부위에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JR과 마찬가지로 한 쪽에만 귀걸이를 착용, 언밸런스함을 더해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연출해냈다.


렌은 브라운 계열을 메인 컬러로 채택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블랙과 네이비 컬러를 활용해 시크함을 연출해냈다. 또한 신체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짧은 민소매 상의와 기장이 긴 체크무늬 와이드 팬츠를 매치시켜 긴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언밸런스한 귀걸이, 얇은 목걸이를 여러 번 감아 초커처럼 연출해냄으로써 시크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다소 밋밋하고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블랙 민소매 셔츠에 레더 코사지로 포인트를 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팔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인 만큼 다른 멤버에 비해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 화려함을 더했다.


백호는 JR과 의상의 배색은 비슷하지만 한층 더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 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옷 하단에 태슬이 달린 브라운 스트라이프 셔츠를 착용한 백호는 전체적으로 슬림하면서도 상체가 길어 보이도록 했다. 특히 루즈핏의 상의는 넓은 직각어깨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또한 길고 언밸런스한 귀걸이를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던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고리 형태의 짧은 귀걸이를 채택해 보다 깔끔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빈티지한 골드 볼로 타이와 실버 목걸이를 레이어드하고, 메탈 시계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백호만의 루즈하면서도 섹시한 남성미를 표현했다.


[사진 제공 및 도움말=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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