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평범함은 가라’…특별한 휴가 완성시키는 포인트 아이템

2018-06-25 14:22


[투비스 전지예 기자] 최고온도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휴가철’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휴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바로 낭만이 가득한 ‘해변’. 귓가를 시원하게 만드는 파도소리, 그 속에 몸을 담기만 해도 벌써부터 무더위는 물러간 듯하다.

1년에 단 한 번밖에 없는 휴가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지만 ‘패션’ 또한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여름휴가를 물씬 느끼게 하는 중요 포인트가 바로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비치웨어’로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하와이안 셔츠, 그리고 반바지가 꼽힌다. 하지만 신경 써서 갔던 휴양지에서 비슷한 옷을 입은 이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면? ‘특별함’이 사라진 ‘평범한’ 휴가가 되지 않을까.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파나마 햇’과 ‘니트 버킷햇’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는 패션 아이템 모자. 챙이 긴 볼캡을 쓰면 얼굴을 가릴 수 있어 빨갛게 익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휴가인 만큼 바캉스룩과 잘 어우리는 ‘파나마 햇’을 써보는 건 어떨까.

파나마 햇은 밀짚모자의 일종으로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야자류의 섬유로 짜진 챙 있는 모자를 일컫는다. 남녀노소 사랑 받고 있는 이 모자는 비치웨어뿐만 아니라 래쉬가드에 매칭해도 잘 어울린다.

‘패션 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니트 버킷햇’. 버킷햇은 망원경형 모자의 일종으로 양동이 모양과 닮아 있다. 어느 코디에도 가볍게 쓸 수 있는 니트 버킷햇이 더울 거라는 생각은 버리자. 사이사이 구멍이 뚫려있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빼면 섭섭하지

선글라스는 하나의 패션으로도 해석된다. 여름의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강한 자회선을 차단하고 눈을 보호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꼭 필요하다.

복고 열풍에 힘입어 유행중인 ‘틴트 선글라스’는 렌즈에 물이 든 듯 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렌즈의 색상도 다양해 비치웨어에 어울리는 색으로 택하면 ‘패션 피플’로 거듭날 수 있다.

‘미러 선글라스’ 역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미러 선글라스는 거울을 보는 듯 사물이 비춰져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라 할 수 있다. 이 역시 다양한 렌즈 색상으로 멋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 휑한 손목에 ‘팔찌’로 포인트를!

남성들에게 허락된 액세서리는 많이 않다. 목걸이, 반지 등이 부담스럽다면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팔찌’는 어떨까.

많은 이들이 택하고 있는 팔찌는 ‘실버체인’과 ‘가죽’이다. 두 가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실버체인은 시원한 느낌을 배가시키며, 가죽은 언제 어느 때 착용해도 실패할 일이 없다. 가죽 팔찌를 착용한다면 굵은 한 줄로 만든 것 보다는 얇은 두 줄짜리 팔찌를 선택하자. 조금 더 트렌디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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