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들] 세대별, SNS 'Best 혹은 Worst'

2018-04-12 14:55


[투비스 허재성 기자]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바야흐로 SNS 전성시대. 한 때 10대, 20대 사이에 한정됐던 SNS. 그러나 현재는 국가와 연령, 성별 등에 한 하지 않고 넓은 폭의 사람들이 사용한다. 정보량만큼이나 다양한 것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SNS 활용법. 특히 세대간 남자들의 SNS 활용법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20대들은 주로 자신의 일상을 담는 것에 관심을 두었으며, 30대들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SNS를 활용했다. 또 40대 별남들은 비즈니스적인 용도로, 50대 별남들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궁금함과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으로서 이용했다. 그 중 세대와 무관하게 별남들에 답변에선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SNS의 장점과 단점의 차이가 한 끗 차이라는 것. 별남들은 SNS에 대해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을 곧 단점으로 꼽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주제: 세대★,SNS 'Best 혹은 Worst'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별남들과 '추석 'Best 혹은 Worst''에 대한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Best와 Worst만을 선정하고 다른 세대들의 설문에는 응하지 않았다.


20대★ best

▶ 새로운 일상의 구축


SNS는 자신의 일상 이야기가 더욱 특별해 질 수 있는 공간. 특별한 추억을 남기거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깊은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아닌 타인의 일상도 엿볼 수 있으며 몰랐던 이를 알게 되는 등 보다 활발한 일상 즐기기를 실현 할 수 있다. 20대 별남들은 이와 같이 일상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SNS 세계는 현재 살고 있는 현실적인 공간과 차별화 될 수 있고, 동시에 연동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로 구축돼 가고 있다고 한다.

20대★ worst

▶ 일상의 부조화

20대 별남들은 일상의 노출을 장점으로 꼽는 한편 단점으로도 꼽았다.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정말 즐겨야 할 것들을 즐기지 못하고 SNS에 치중하거나, 다른 이의 SNS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등 부조리한 결과를 낳게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SNS를 활성화 시키는 것만 목적으로 삼아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도 허다하다고 한다.

있다. 개


30대★ best

▶ 정보의 바다


SNS 공간에서는 실시간 뉴스, 화제 등이 폭넓게 퍼져 나가 다수의 사람들이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는 더 디테일하게도 접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30대 별남들은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또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SNS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20대★ worst

▶정보의 부작용

SNS에는 정보의 양이 많은 만큼, 보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신상과 같이 숨겨져 있어야할 정보까지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은 늘어가고 있으며 방법 또한 다양해지는 것이 문제로 작용되는 것. 결국 정보의 양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게 된다.


40대★ best

▶비지니스의 강화


40대 별남들은 SNS가 이제 일상을 넘어 비즈니스에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이야기 했다. 과거 관심조차 없었던 SNS가 이젠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활성화가 됐기 때문에 SNS를 더욱 이용하게 됐다는 것. 또 이를 이용한 결과, SNS를 이용하면 비교적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40대★ worst

▶ 수치화 돼 가는 SNS 세계

40대 별남들은 SNS의 보편화는 좋지만 변별력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가령 홍보를 하기 위해 SNS를 이용해도 다양한 층에서 SNS를 통해 많은 것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때문에 보다 많이 노출 될 수 있는 계정을 사거나 ;좋아요‘, ’구독‘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해결해주는 업체를 이용하다 보니, 어느덧 개인의 공간이 아닌 사업적인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어 큰 문제로 작용한다고.


50대★ best


▶ 공감의 시대

50대 별남들은 SNS를 크게 이용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힘들었던 일상적인 공유가 쉽게 되는 것이 간편하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소식을 접하거나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근황을 알 수 있고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50대★ worst

▶ 높은 진입 장벽

SNS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아니다. SNS 또한 개별적인 분류로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세대들에게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또 50대 별남들은 “SNS는 많은 양의 정보가 공유되는 곳이기 때문에 중년층들의 진입장벽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투비스 허재성 기자]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