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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 세대별, 봄 절기에 즐기는 몸보신 음식...'계절편'

2018-02-22 16:50


[투비스 허재성 기자]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오늘의 주제: 세대★, 봄 절기에 즐기는 보양식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별남들과 '봄 절기(입춘(立春, 우수(雨水) 등)에 즐기는 몸보신 음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누어, 기권하거나 중복으로 공감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20대★ best

▶ 건강 보조제(20대 50%, 전체 18%)


흔한 보양식이 아니다. 비타민, 효모 등 각종 건강 보조제가 20대 별남들의 몸보신 식품 best로 꼽혔다. 보조제 열풍이 불면서 몸 건강을 위한 각종 보조제들이 출시됐다. 20대 별남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꼭 필요한 보조제를 구입한 뒤 섭취해 몸 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높은 연령층의 별남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했다.

그 외

▶ 술 (20대 30%, 전체 32.5%)

‘봄철 몸보신’과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으나, 20대 별남들은 술을 건상식으로 꼽았다.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 등을 이유로 들었다. 20대 별남들은 젊은 혈기로 대답했으나, 다른 세대 별남들이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20%, 전체 22.5%)

요즘 일부 카페에서 파는 ‘차’의 종류. 과일과 계피 등을 넣고 만든 차로 감기 기운에 좋다고 한다. 계피향으로 기피하는 별남들도 있으나 의외로 많은 20대 별남들이 뱅쇼를 즐겨 마신다고 전했다.


30대★ best

▶ 삼계탕(30대 40%, 전체 60%)


30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항목. 특별히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항목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잘 알려진 건강식답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외

▶ 추어탕 (30대 20%, 전체 22.5%)

일부 30대 별남들은 요즘 삼계탕 보다 추어탕의 열기가 더 뜨겁다고 주장했다. 일반 추어탕부터 통 추어탕, 된장 추어탕 등 각종 추어탕을 입맛대로 골라 먹는 것이 별미라고 전했다. 몸보신 면에서도 삼계탕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 차(30대 20%, 전체 20%)

여러 종류의 차를 ‘봄철 몸보신’으로 꼽았다. 다만 30대 별남들은 ‘뱅쇼’처럼 특정 차가 아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를 꼽은 것. 특히 봄과 어울리는 꽃차나 과일차가 몸보신에 좋다고 전했다.


40대★ best

▶ 집밥(40대 60% 전체 20%)


다른 음식이 필요 없이 집에서 먹는 밥이 가장 최고의 보신이라고 전했다. 밖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고, 집에 있어도 밥을 챙겨먹기가 힘든 40대 별남들은 '집밥'이야 말로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몸보신' 음식이라고 전했다.

그 외

▶ 장어 (40대 20%, 전체 20%)

40대 별남들은 ‘남자라면 장어지’라는 이유로 장어를 꼽았다. 생각보다 전세대에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으며, 몸보신 음식이라는 주장과는 반대로 ‘오히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고 전한 별남들도 존재했다.

▶ 즙(40대 20%, 전체 17.5%)

칡즙, 과일즙, 장어 등 집에서 간편하게 꺼내 마실 수 있는 각종 즙이 몸보신으로 제격이라고 한다. 생각나면 마실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또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몸보신 음식으로 꼽혔다. 또 차나 과일처럼 기호에 맞는 즙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50대★ best

▶ 인삼+꿀(50대 30%, 전체 15%)


인삼과 꿀이 50대 별남들에게서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50대 별남들은 인삼과 꿀을 구분하지 않고 절임으로 동시에 먹는 것을 선호했다. 인삼의 쓴 맛을 없애주는 효과도 있지만 꿀 자체에도 몸보신 효과가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대 별남들은 젊은 층 답게 기존에 틀에 박혀 있던 몸보신 음식들이 아닌 다양한 몸보신 음식들을 제시했다. 오히려 30대 별남들이 가장 흔한 몸보신 음식을 선호했으며, 40대 부터는 집에서 간편하게 챙길 수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에 공감을 보였다. 번외로 대다수의 별남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을 가장 best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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