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범인은 바로 너!’, ‘탐정 패션’이란 이런것!

2018-05-13 21:34

▲ 사진=한동규 기자

[투비스 김나연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가 초호화 제작진들과 함께한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최초의 한국 예능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까지 7명의 탐정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철저하게 짜여진 상황 속에서 일곱 멤버들이 실제 탐정처럼 단서를 찾아내고, 파헤치는 색다른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맞게 각 출연진들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낸 ‘탐정 패션’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 사진=한동규 기자

먼저 유재석은 ‘탐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형적인 탐정 패션을 선보였다. 말끔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수트 위에 끝이 A자로 떨어지는 짧은 트렌치코트를 덧입은 그는 전체적인 컬러를 네이비 계통으로 맞춰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이미지를 더했다. 여기에 ‘탐정 모자’라고도 불리는 체크무늬 베레모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진정한 탐정패션의 정석을 완성시켰다.

▲ 사진=한동규 기자

안재욱은 방송 내의 포지션인 ‘형님 탐정’에 걸맞은 스타일을 연출해 냈다. 유재석과는 달리 특별한 패턴이 없는 단조로운 블랙 수트를 선택한 안재욱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호피무늬 셔츠를 배치함으로써 노련한 매력을 더했다.

▲ 사진=한동규 기자

김종민은 일반적인 탐정 보다는 열혈 형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패션을 뽐냈다. 수트를 빼입었던 앞의 두 사람과는 상반되게 민무늬 티 위에 형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가죽 자켓을 활용해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격자무늬의 밝은 회색 톤 하의와 아이보리색 자켓 등 비교적 화사한 색상의 의상은 허당끼 있는 그의 캐릭터성과 어우러져 활동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 사진=한동규 기자

이광수는 또 다른 탐정의 상징인 트렌치코트를 적극 활용했다. 청-청 패션으로 보다 젊은 느낌을 강조한 이광수는 그 위에 아이보리 색상의 트렌치코트를 걸침으로써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특히 긴 길이의 코트는 이광수의 큰 키와 길쭉한 다리와 적절히 어우러져 그의 장점을 200% 살렸다. 여기에 블랙 앤 레드의 강렬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평범하지 않은 패션을 완성시켰다.

▲ 사진=한동규 기자

엑소 세훈은 멤버 내 막내답게 세련되고 트렌디한 ‘젊은 탐정’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전체적으로 블루 톤으로 깔 맞춤한 그의 패션은 차분하고 시니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패턴 없는 네이비 색상의 수트와 주사위 모양이 패턴으로 프린팅된 실크 재질 셔츠의 조합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기도. 여기에 구두가 아닌 화려한 스니커즈를 배치함으로써 막내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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