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김지나 기자] 산으로, 들로, 바다로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이다. 계획을 짜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미리 지친다. 바캉스는 너무 피곤하다고 느끼는 당신이라면, 피서지에서의 복잡함이 싫다면, 집에서 화려한 인생휴가를 즐겨보자.
홈캉스 족이 뜨고 있다. 홈캉스란 홈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휴가 성수기를 맞이해 여름휴가를 떠나는게 아니라 차라리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집에서 멀지 않는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겠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아무것도 안하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여름 무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나만의 피서를 즐겨보자. 무더운 여름이 무릉도원이라는 홈캉스 족들의 실속있는 휴가,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간편하게 홈캉스를 즐길 수 있을까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 즐기기
파티라고 꼭 화려하고 근사할 필요는 없다. 아주 현실적으로 은은하 조명과 맛있는 음식만 있으면 된다. 홈파티의 완성은 맛있는 음식이다. 간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알고 있다면 무더위도 두렵지 않다. 모던 하우스의 깔끔한 테이블 웨어, 카페서빙세트와 함께 먹스타그램을 추천한다.
무더위를 피해 사람 밀리는 휴가지로 가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집에서 조용하게 맛있는 것 해 먹으며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휴가를 이용해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은 없을 것이다.
남자라서 못할 건 없다, 간단하게 장만 보면 휴가 끝이다. 복잡한 휴가지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자리에서 친구들을 불러 모아보자.
#집 앞이나 옥상에서 즐기기
가까운 공원이나 옥상에서 에어침대로 캠핑기분을 내 본다. 가벼운데다 공기만 쏙 넣으면 완벽한 휴대용 침대가 완성된다.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홀로 선텐을 즐기고 있는 당신, 생각만해도 짜릿하지 않은가? 대형 원형 풀장도 추천한다. 아이들이 있다면 물이나 볼에 물을 채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바닥이 엠보싱으로 되어 있어 볼이나 물을 채우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예능, 영화 몰아보기
그동안 바쁜 일정 때문에 문화생활을 하지 못했다면 그동안 밀린 드라마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맘껏 보며 즐긴다. 조조영화를 끊어서 극장에서 한편 보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와서 드라마 몰아보기를 한다. 가끔 듣고 싶은 음악과 함께 하면 이보다 더 좋은 휴가도 없을 것이다.
단시간에 티비 프로그램을 몰아보는 것이다. 커튼을 치고 침대에 편히 누워 드라마를 보다 졸리면 잔다. 그보다 더 멋진 휴가가 어디 있을까?
이것저것 하는 것보다 한 놈만 잡고 판다. 그래야 휴가가 끝난 뒤 무라도 했단 생각이 들 것이다.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빈 프로젝트도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과 작아도 오래가는 배터리로 한여름 밤 영화 으스스한 공포영화 한편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에어컨 빵빵
에라 모르겠다. 전기세 걱정 말고 휴가 때만이라도 시원하게 지내보자. 신나는 노래와 함께 무드등까지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에 신나는 시간을 즐겨보는 거다. 휴가 전 미리 장을 봐 좋고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허락하지 말자. 먹고 즐기고 놀고, 시원한 에어컨만 있으면 만사오케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며 즐기기
단순히 집에서 여가를 보내다 문득 심심해진다면, 가까운 곳에 산책 나가보자. 운동을 나가도 좋다. 집에서 노는게 지루해질 즈음에 평소 가보지 않은 근처의 낯선곳을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 늘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도심에서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서점에서 온종일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마주하는가?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베스트셀러를 일일이 다 접할 수는 없는 일이다. 홈캉스 족이 되기로 작정했다면 하루정도는 서점에 가서 살아도 좋다. 세상은 넓고 새로 나온 책들도 많다. 종일 책과 씨름한다면 하루 한권은 거뜬하다. 에어컨 빵빵한 서점에서 먹고 마시고 읽으며 마음을 풍요롭게 살찌워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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