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톡톡]같은 시간, 다른 가격의 커플 시계

2017-09-19 18:38

▲ 사진=픽사베이

[투비스 구미라 기자]서로의 시간을 공유하는 커플들에게 어울리는 로맨틱한 선물, 시계. 그 또는 그녀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을 눈부시게 해줄 트렌디하면서도 예물시계로도 손색이 없는 커플 시계를 추천한다.

▲ 사진=세이코


세이코 프리미어 SNP139J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신화적 상상력이 반영된 러그(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연결하는 부분) 디자인이다. 그리스 신화속 여신의 날개처럼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양감(볼륨)과 단순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선 처리를 통해 불멸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세이코 프리미어 컬렉션 고유의 모던 클래식 디자인에 신화적 이미지가 가미되면서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비즈니스맨의 드레스 워치로는 물론 특별한 날을 위한 포인트 워치로도 적합하다. 기능적인 면도 뛰어나다. 우선 사용자의 움직임을 전기로 변환시켜 작동하는 ‘키네틱 퍼페츄얼 무브먼트’를 채택하고 있어 전지 교체가 필요 없다.

또한 시계를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로 전환돼 에너지를 보존하는 ‘슬립 모드’ 기능, 최대 4년까지 시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각과 날짜를 기억해 다시 시계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정확한 시각을 찾는 ‘오토 릴레이’ 기능, 2100년까지 정확한 날짜를 표시해 날짜 수정이 필요 없는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 등 세이코 프리미어 컬렉션을 대표하는 3대 혁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여성용 모델은 세이코 프리미어에서 처음 선보이는 솔라방식으로 빛에너지로 작동돼 배터리교체가 필요없어 편리하다. 사파이어글라스라 스크래치 걱정도 없다.


▲ 사진=라도


프로의 세계로 뛰어들 예비 사회인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워치. 이들에게는 화려한 고가 시계보다 한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여러 복장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제품이 적합하다. 게다가 활동성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우선 거기에 맞는 시계는 블랙 레더 밴드 아이템. 블랙 레더 밴드 시계는 시즌리스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오피스룩부터 세미 캐주얼까지 모두 어울리니 쓰임새 면에서는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만약 그보다 좀 더 패셔너블한 시계를 찾는다면 컬러풀한 나토 밴드 시계도 좋다. 중저가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해마다 쏟아지고 있는 나토 밴드 시계는 무게가 가벼워 활동성이 좋은 것은 물론 스트랩의 패턴과 컬러도 매우 다양해 신입 사원들의 상큼함을 표현하기에도 손색없다.


▲ 사진=오리스

오리지널 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후 26년 만에 탄생한 아뜰리에 컴플리케이션은 보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세련되고 정교한 기능을 겸비했다. 아르데코(Art Deco)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외관의 길로쉬(Guilloche·동일한 곡선이 반복되는 교차 무늬) 문양 문자판은 전통적인 시계제조 기술에 대한 오리스의 자부심의 표현이다. 케이스의 모양과 문자판 패턴을 컴플리케이션에 연계시킨 것은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요일, 날짜, 문페이즈(달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기능), 24시간의 세컨드 타임 존 표시기능 등이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오리스 아뜰리에 데이트 다이아몬드 시계. 오리스 시계에 몇 안되는 여성용 시계 중 하나. 예물시계로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아이템. 타 브랜드 대비 가격적으로 매력적이면서 디자인, 성능까지 모두 갖춰진 몇 안된는 시계로 다이얼 색상, 밴등 등에 따라 총27개정도로 구성돼있다. 시계의 다이얼속에는 모두 11개의 다이아가 특별한 품격을 대변해준다.


▲ 사진=라도


이미 많은 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마니아 커플들에게 소개하고픈 더욱 특별한 워치. 평범한 시계에 더 이상 구매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여길 주목해보자. 최근 불어닥친 레트로 열풍에 맞춰 시계도 흐름을 타고 ‘복각 모델’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60년대 모델들이 새롭게 리디자인 되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좌측의 두 시계 역시 60년대 모델을 재해석한 제품들로 오버사이즈 인덱스와 두툼한 케이스가 남녀노소에게 모두 어필할만하다. 또한 시계의 디자인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

건축, 리빙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우측의 시계들은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소장가치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특별한 시계를 찾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비대칭 배열의 낮아지는 계단 모양을 가진 블랙 시계는 심플한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흩뿌린 듯한 실버 시계는 블링 블링한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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