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TIP]봄 맞이 실내 인테리어 '소품 하나로 내 방을 느낌있게!'

2017-03-23 18:06



[투비스 류이나 기자]따뜻한 봄을 맞아 칙칙한 방 분위기를 바꾸며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품, 가구 하나로 실내가 환해지는 아이템을 모아봤다.

# 내 방안의 봄



방 분위기를 제일 많이 좌우하는 건 이불, 커텐 등 페브릭 제품이다. 방에 들어서면 제일 눈에 띄는 때문. 어두운 색깔의 커텐을 아직 걸고 있다면 파스텔 톤의 커텐을 추천한다. 방 분위기가 화사해지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패턴보다는 무지를 선호하고, 커텐 테이블을 보이지 않게 벽 틈새로 숨기는 것이 트렌드다. Kosney 관계자는 "커텐 테이블을 벽 틈새로 숨기면 커텐이 주는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직 두껍고 어두운 색의 침구를 사용하고 있다면 화사한 색깔과 면 소재, 새틴 소재가 함유된 침구로 바꿔주면 조금 더 산뜻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호텔 침구도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 이번 기회에 호텔 같은 방을 가져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다.

# 내 방안의 아지트



심심한 벽에는 사진이나 그림 액자, 포스터로 내 마음대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캔버스 액자를 걸어놓는다면 상큼하거나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영화 포스터나 좋아하는 전시회 포스터를 붙이면 나만의 작은 아지트를 만들 수 있다.

좋아하는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는 방법도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아이템으로 시계와 거울도 있다. 요즘에는 분위기가 걸맞게 꾸밀 수 있는 시계의 종류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거울은 비비드한 색감으로 테두리가 처리됐거나 분할 거울을 걸어놓으면 충분히 포인트가 된다.


# 내 방안 비밀의 화원



봄을 제일 먼저 연상케하는 건 꽃이 아닐까. 화병에 꽃을 꽂아두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밤 안아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화병을 사거나, 비용이 부담된다면 음료수를 다 먹은 후 남은 유리병에 꽃을 꽂으면 화병과는 또 다른 멋을 낼 수 있다.

방 안에 은은한 향기를 퍼지게 만드는 디퓨저도 디자인들으로 인테리어 효과에 탁월하다. 디퓨저 전용 케이스도 함께 나오고 있어 다른 소품과도 어우러지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 출시된 포푸리박스는 1등급 아라빅검과 드라이플라워를 천연 프래그런스 오일에 숙성시켜 담아 개봉 후 2개월 지속된다. 동봉된 오일을 골고루 뿌리면 향의 세기와 기간을 조절할 수 있다. 오일을 뿌려도 아라빅검이나 드라이플라워는 크기가 확연히 줄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내 방안의 작은 카페

▲ FURNIMASS 홈페이지




'커피공화국' 대한민국은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커피 소비량은 일주일에 12.2회로 일주일에 1인당 하루 약 2잔 정도를 마시고 있다.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와 화이트 노이즈를 즐기는 사람들은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페를 내 방으로 옮겨놓고 싶다면? 더 이상 불가능한 인테리어가 아니다. 테라스나 베란다에 원목 테이블만 두면 집 안의 작은 카페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커피값을 줄이기 위해 집 안에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예쁜 찻잔 세트까지 구비해놓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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