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김규식 'LIKE AS MASTER CHEF’

2017-03-21 21:37

▲ 사진=서울패션위크

[투비스 구미라 기자]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SS/FW 시즌 연 2회, 3월과 10월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로서,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략적이고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가운데 3월 28일부터 4월1일 까지 19개의 오프 스테이지쇼 중 4월1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QUCHIC’의 쇼가 눈길을 끈다.

▲ 사진=QUCHIC’

‘QUCHIC’은 지난 17 S/S 서울 패션 위크 ' New angle for'(다른 시선)를 주제로 정형화된 매스패션에 젖어가듯 예속되어지는 스스로에게 디자이너가 되고자 했던 예전의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지금 현재의 시간에 자신을 투영시키는 작업을 하는 차원에서 참석한 이례로 두 번째 여는 패션쇼다.

이번 그의 17 F/W 컬렉션 테마는 ‘LIKE AS MASTER CHEF’로 마치 ‘마스터 셰프’가 된 것과 같은 마음으로 옷을 재료로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분자요리’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시도한다. 이러한 다크웨어를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는 작업을 통해 관객들은 이제껏 만나지 못한 새로운 패션과 마주하게 된다.


김규식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점은 독특한 ‘QUCHIC’의 문양 프린트를 과감히 다크웨어 안에 집어넣었다”며 “문양을 최대한 각인시키기 위해 로고 개발에 특별히 주력했다”고 패션쇼 준비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다크웨어로 마니아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규식이 이번 17 F/W 컬렉션에서 프린트와 문양을 통해 블랙의 단조로움을 어떤 화려한 패턴과 디테일로 소화해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월1일 오프 스테이지에는 김규식의 ‘QUCHIC’말고도 '모니카앤모블린(MONICA&MOBLINE)',시누(CINU)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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