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즈뷰티케어]설원 위, 질주하는 남자를 위한 스키장 뷰티 체크 리스트!

2016-12-23 15:39

▲ 사진=pinterest


[투비스 김그내 기자]얼어버릴 듯한 찬 공기, 자외선까지 이중으로 덮쳐 내 피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주목할 것. 새하얀 눈보다 고운 남자를 위한 스키장 뷰티 체크 리스트!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설원 위 스피드! 수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은 새하얀 슬로프를 가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지만, 세찬 스피드만큼 맞닥뜨리는 거친 바람, 눈에 반사된 자외선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슬로프에 오르기 전 대비해야 할 뷰티 체크 리스트 중 첫 번째는 보습과 진정. 선명한 고글 자국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여름철 못지 않은 강렬한 자외선 역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스피드를 즐긴 후 애프터케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손상된 피부를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그 즉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재빠른 응급조치 후 집에서 본격적인 애프터케어를 하면 복잡한 케어 단계의 번거로움 없이 손상 복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STEP 1. ▶비타민C로 활력 충전, 기미·잡티 예방

▲ 사진=pinterest


설원 위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피부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위협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겨울철 기미와 주근깨는 스키장 눈에 의한 자외선이 주원인이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의 양은 한여름 바닷가에서 받는 자외선보다 3~4배 가량 높다. 강력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과다생성돼 기미·잡티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고, 이미 생긴 색소질환은 더 짙어질 수 있다.

기미·잡티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 지외선차단제와 두건, 마스크 착용도 잊지 말아야 하지만 비타민C 섭취로 속부터 관리해줘야 한다. 오랜 스킹과 보딩으로 지친 몸에도 비타민C 섭취가 힘이 된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은 물론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 회복,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비타민C를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고함량 비타민C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다.

▲ 사진=pinterest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천연 재료를 활용한 팩도 기미·잡티 예방에 효과적이다. 감자에는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칼륨, 불소 등이 풍부해 피부 톤을 밝게 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어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된 피부에 좋다. 강판이나 믹서에 곱게 간 감자에 꿀과 밀가루를 섞어 흘러내리기 않도록 농도를 맞춰 15~20분간 팩을 한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아보카도 역시 푸석한 겨울 피부에 활기를 되찾아준다. 아보카도는 비타민 A, C, E 등이 고루 들어 있으며, 양질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의 지방은 리놀산이 대부분으로 피부 재생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곱게 으깨 꿀과 요구르트를 넣어주고 얼굴에 골고루 발라 15분간 방치 후 세안하면 된다.


STEP 2. ▶차갑고 건조한 스키장 바람에 자극받은 피부엔 진정과 보습 케어 중요
격렬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안고서 내려와야 하는 스키장의 특성상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피부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키장 특유의 건조하고 찬 공기는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 손상을 가속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흩날리는 작은 얼음 결정들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피부를 자극해 보습과 진정 효과가 탁월한 제품을 통해 피부를 원래의 컨디션으로 되돌려줘야 한다.

▲ 사진=비오템


보습 제품 중에서도 오일이 많이 함유된 무거운 크림을 바르는 것을 권한다. 오일은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비오템 옴므 ‘포스 수프림 원 에센스’는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준다. 이 외에도 유수분 밸런스, 모공 수렴 등 총 10가지의 효과를 하나의 제품으로 누릴 수 있어,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기 번거로워하는 남성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TEP 3. ▶하얀 눈에 반사되는 강렬한 햇빛,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스키장의 하얀 설원은 햇빛을 고스란히 반사시킨다. 때문에 여름철 해수욕장보다 더욱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눈으로부터 반사되는 자외선은 일정한 양의 빛이 아니기 때문에 고글 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남거나 얼굴을 얼룩덜룩하게 만들 수 있다. 심한 경우는 피부가 검붉게 타고 기미와 잡티가 생기는 등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체는 SPF 40 이상, PA+++ 정도의 제품을 작은 용기에 덜거나 아예 작은 용량을 사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된다.

▲ 사진=비오템, 라네즈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는 끈적이고 번들거리며 피부를 하얗게 만들던 자외선 차단제의 고정관념을 깬 라이트 플루이드 타입이다. 매일 로션처럼 사용할 수 있어, 얼굴에 제품을 바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남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라네즈 옴므 ‘선 프로텍션 스틱’은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중에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Waterproof)기능이 강화돼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


STEP 4. ▶애프터 케어 & 부위별 스페셜 케어로 완벽한 마무리
장시간 야외에서 스피드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면, 피부손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실내로 들어오는 즉시 관리를 해줘야 한다. 하루 종일 자외선과 찬바람에 시달린 피부는 미온수로 자극없이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발라준다.

부위별 스페셜 케어도 잊지말자. 스키와 보드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큰 스포츠로 피부 컨디션을 떨어뜨려 회복력을 저하시킬 수 있고,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일이 많아 보디 피부에 멍, 상처와 같은 흔적을 남기기 일쑤다. 건조하고 찬 바람에 쉽게 트고 갈라지는 입술도 케어가 필요하다.

▲ 사진=헤라옴므, 바이오더마


헤라옴므 ‘셀 프로텍션 에센셜 립밤’은 즉각적인 입술 보습막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선사하는 남성 전용 기능성 립밤이다.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아르니카+’는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 크림으로, 일명 ‘멍 크림’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겨울 레포츠 활동에 의한 타박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며, 피부 재생 촉진에 도움을 주고 상처 부위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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