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회장’을 추모하는 태진아 ‘공수래공수거’, 전 세대 음악팬들도 ‘엄지척’

2021-06-11 08:09 즐기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가수 태진아의 데뷔 50주년 기념 활동이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데뷔곡 ‘공수래 공수거’의 탄생 비화도 팬들의 큰 조명을 받고 있다.

노래 ‘공수래 공수거’가 ‘한국경제의 거인’ 고 이건희회장을 생각하면서 작사 작업을 했다는 것.

태진아는 최근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수래공수거’ 작사 작업을 하는데 있어 유독 많이 생각난 사람이 있다. 바로 삼성 故 이건희 회장님”이라며 “존경하고 사랑한 정신적인 지주이자 영원한 멘토 이건희 회장님한테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파 울면서 가사를 썼다”며 ‘공수래공수거’ 가사 탄생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이 노래의 탄생비화가 알려지면서, 나이든 중장년층은 물론, 젏은층에게 까지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로 태진아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2일 MBC 에브리원 ‘SHOW CHAMPION’. 3일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KBS2 ‘뮤직뱅크’,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등에 잇따라 출연, 많은 팬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의 역량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한편 태진아는 각 방송에서 형형색색의 의상과 ‘공수래공수거’라는 이름이 적힌 부채로 시각적인 재미까지 선사했다. 특히 각 방송에서 선보인 백그라운드 그래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쌍둥이 자매 가야량과 함께 출연한 무대는 완성도와 몰입도까지 잡았다는 평가.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 연주는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더해져 곡의 애절함을 배가시켰다.

소속사 측은 “‘공수래공수거’의 활동이 더욱 뜻깊게 느껴지는 건 데뷔 50주년을 맞은 것도 있지만,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 분들의 사랑을 더욱 더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분들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 작사, 아들 이루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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