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우릴 위한 맥주

2021-04-22 09:21 즐기다



[투비스 김혜경 기자] 직장인 A씨는 완연한 봄이 되면 공원에서 친구들과 피크닉을 하며 맥주 한 잔 하는 것을 낙으로 여겼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사그러들지 않으며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봄바람에 즐기는 맥주는 포기할 수 없었다. 친구들과 즐겁게 맥주를 마시는 것도 즐겁지만 혼자 혹은 둘이 소소하게 맥주를 마시며 주변을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직장인 A씨처럼 한강 공원이나 근처 공원에서 분위기를 만끽하며 마시는 맥주가 현대인들의 로망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분위기는 다음으로 기약하되 봄과 어울리는 맥주로 낭만만은 잊지 말자.

비주얼과 맛 둘다 포기할 수 없다면 템트7과 템트9는 어떨까. 스파클링 과실주로 달달한 맛과 저도수 주류로 대세 맥주로 떠오르고 있다. 템트의 또 한가지 매력은 천연향료로 입 안에서 향기까지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사진=템트

템트7은 허브 엘더 팔라워맛으로 은은한 꿀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템트9는딸기&라임맛으로 맥주에 달콤상콤한 맛이 더해졌다. '템트'는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미니스탑 등 가까운 편의점은 물론 빅마켓, 롯데슈퍼, 농협,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입점돼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 사진=임페리얼스타우트

화사한 봄을 느끼며 묵직한 반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추천한다. 구운 커피와 레몬 향이 나고, 로우랜드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돼 생긴 달콤한 와인과 건포도 향이 코끝에 스친다. 풍미가 오래가는 맥주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 사진=그림버겐

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는 벨기에 수도원 에일맥주로 9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씁쓸하면서도 카라멜의 달콤한 향이 조화롭게 뒤섞여 있다. 목넘김은 깔끔하고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는 특징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필스너도 빠질 수 없다. 라거 맥주지만 맛이 조금 진하다. 특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는 풍부한 맥아 맛과 아로마 홉의 컬래버레이션을 느낄 수 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맥주를 마시면서 뿌듯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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