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황의', 쇼뮤지컬 ‘원더티켓’ 캐스팅

2021-08-18 12:12 보다

▲ 사진제공=제롬엔터테인먼트


[투비스 김지나 기자] 중견배우 이황의가 지난해 첫 공연을 시작한 쇼뮤지컬 ‘원더티켓’에서 노신사로 캐스팅되어 무대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쇼뮤지컬 ‘원더티켓’은 2021년 가을 파주 야외무대에서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황의가 연기하는 노신사는 극중 ‘해나’의 할아버지로 일제강점기 어느 즈음 지금은 비무장 지대가 되어 버린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소년기관사였던 그는 기차 운행 중 한국전쟁이 발발해 첫사랑과 생이별을 한 아픈 기억을 안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이황의 노신사가 살아온 삶의 무게를 연기와 노래로 표현, 특별한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원더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세워져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반도의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그리는 창작쇼뮤지컬로 노신사역에 캐스팅된 이황의 외에도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한다.



풍백역에는 엔플라잉의 유희승과 윤도현이 맡았고 노신사의 손녀 ‘해나’ 역에 이서영, ‘단야’역에 이장원 등 배우들과 뮤지컬 앙상블, 전문 댄서 등으로 구성된 35명의 출연진이 함께 한다.

한편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원더티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며 오는 9월 17일~26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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