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얼굴들' 박정철, 체중 감량까지 보인 연기열정…재공연 요청까지

2021-02-27 14:23 즐기다 전 회차 매진에 기폭제~

▲ 열정의 연기 투혼 박정철(사진 가운데) 소속사제공


[투비스 황가람 기자]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는 연극 ‘도시의 얼굴들’이 배우들의 멋진 연기로 팬들의 재공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털보’로 분한 박정철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가 연극팬들에 잘 어필했다는 평기다.

전 회차 매진 행렬을 오간 연극 ‘도시의 얼굴들’에서 ‘털보’로 분한 박정철은 1909년 구한말 소년 의병 ‘털보’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최근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박정철의 열정 넘치는 모습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고.
늠름한 의병 대장의 모습부터 밧줄에 묶긴 채 고문을 당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도시의 얼굴들’은 구한말부터 1970년까지 창원시(옛 마산)를 거쳐 간 16인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도시의 풍경과 사건을 생생하게 풀어내 지역적 특성을 잘 담고 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2019 한국 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을 수상한 허정도 건축가의 동명의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박정철은 의병 대장 털보의 젊은 시절부터 민주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내했다는 후문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그의 열연이 한동안 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것 같다.

한편, ‘도시의 얼굴들’은 오는 28일 마지막 공연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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