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운명’이 영화로 제작된다.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드나?

2021-02-04 12:07 즐기다



[투비스 김용준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그린 영화 ‘운명’이 캐스팅 등 제작단계에 돌입, 정치계와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를 기획한 사람은 모닝캄 필름의 문종금 대표. 그는 영화배우와 감독, 제작자 등을 거쳐 러시아 국기인 삼보의 동아시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영화 ‘운명’은 문종금 대표가 그동안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 총지휘봉을 잡았다

영화 제작기획을 하는 문 종금 대표는 이 영화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현 민주당 실세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실명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캐스팅과
제작과정 등이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문종금 대표는 “이 영화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무현과 이명박의 첫 만남부터 숨겨진 정치 비사가 리얼하게 펼쳐질 것”이라면서 “고인이 된 대통령 노무현이 아직 살아 있는 이명박의 가면을 벗기게 될 것이다”고 영화의 핵심을 지적했다.

영화 ‘운명’은 정치부 기자 출신 양원보씨가 쓴 책 ‘1996년 종로,노 무현과 이 명박- 엇갈린 운명의 시작’을 원작으로 현존하는 전 현직 대통령의 실화를 현역 유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되는 종로 선거부터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운명의 순간까지를 세밀하게 파헤친다.

감독은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리베라메’ 등을 연출한 양윤호감독((사)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으로 유명 연출자의 손에서 빚어지는 반전의 ‘정치드라마’가 과연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에 영화관계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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