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인물탐험] 스마트경대 앞세운 (주)가꾸다 민현대표의 ‘코로나시대’ 헤어숍 살아남기!

2020-11-19 07:07 말하다

▲ '가꾸다' 민현대표(오른쪽)가 자신이 이미지컨설팅을 해준 트로트가수 김현민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 직캠

[투비스 황연진 기자] 헤어디자이면서도 스마트경대를 앞세운 뷰티솔류션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주)가꾸다 민현대표는 최근 트로트열풍의 한축을 맡고 있는 가수 현민의 후원자이자 열렬한 지지자다. .

그가 현민의 지지자가 된 것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응급실’의 izi(오진성)이 친구인 현민을 소개해주면서부터. 마침 최근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MBN 트로트 프로그램에 현민이 출연할 때 민현대표가 그의 이미지를 적극 가꿔준 사람.

이후 민현대표는 가수 현민과 가수 izi가 등장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한마디로 스타들의 헤어와 패션이 모두 그의 몫인 셈.

“현민은 마스크가 좋아서 편하게 스타일을 뽑아줬어요. 방송에선 선정곡과 의상의 느낌이 맞아 떨어져야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했죠.

현민이 MBN의 ‘보이스트롯’에서 진성의 ‘동전 인생’을 멋지게 불러 ‘올크라운’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때도 그가 헤어와 스타일을 만들었다.

“제 주종목이 이미지 컨설팅입니다. 숭실대나 명지대에서 강의를 많이 해봤어요. 졸업생들 대상으로 해서 그 사람이 어떤 직업을 선택했느냐에 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여러가지 분야로 나눠지지만 그 사람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그 직업을 받혀주기 때문에 처음에 이미지를 잘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민현대표가 신개념 스마트뷰티솔루션 (주)가꾸다의 사업이념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 투비스 사진팀

그런 그가 요즘 바쁘다.
뷰티솔루션 프랜차이즈업체인 (주)가꾸다의 뷰티 대표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

코로나시대에 맞는 ‘스마트 뷰티 경영솔루션’은 기술은 좋은데, 돈이 없어서 개업 못하는 미용인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 그가 요즘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인테리어에서부터 미용 가구 기자재까지 미용실에 필요한 모두것을 구비해 오픈시켜 줍니다. 수익은 어디서 얻는냐구요? 결제를 위한 단말기 등의 미용결제시스템이 이업소에 또 들어가죠. 그 시스템을 쓰면서 나오는 수익을 공유하게 되는거죠”.

기자재는 물론 인터레어 등도 이렇게 얻은 수익으로 하나씩 갚아가면 된다고.

“미용을 하면서 능력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선후배들을 많이 봤어요. 저 역시 힘들게 오픈했죠. 그래서 미용실 발굴부터 인테리어 운영구조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미용사업솔루션’을 개발해 보기로 하고 5년간 고생했어요 그리고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됐답니다.

특히 ‘가꾸다’체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경대’다. 무상으로도 지원하는 스마트경대는 헤어를 하기전 디자이너가 고객과의 상담을 스마트 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고객 앞에 설치된 스마트경대에 고객의 스타일이나 사진 등을 미리 저장, 언제든지 꺼내볼수 있는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이전에 너무 마음이 드는 헤어디지어너를 만나서 머리를 한 이후 다음에 가니까 그분이 샵을 그문둔 적이 었었어요. 그래서 그 머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죠. ‘스마트 경대’는 이때 이전 사진을 보면서 당시 머리를 찾아낼 수 있고, 또 상상으로 만들어낸 머리를 골라서 하면되니 선택폭이 굉장히 넓은 거죠. 비포 에프터 사진도 집어넣을 수 있구요”.
이때 수익은 ‘가꾸다’체인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미용실에서 사용, 얻은 결제수수료로 수익을 얻을수 있다.

스마트 경대 등 미용기자재는 인천 공장에 있는 렌탈사가 맡고, 여기서 비축된 다양한 정보는 LG텔레콤과 연결돼 있다. 또 결재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다날이 맡는다. 여기에 인테리어팀과 헤어개발팀으로 나눠져 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뷰티 라인의 대표와 통신라인의 대표, 그리고 스마트 경대 하드웨어의 대표등으로 나눠져 있다. 그중 뷰티라인 대표를 민현대표가 맡고 있는 것.

‘가꾸다’는 이들 세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법인이다.

실제로 이 시스템이 생겨나가면서 용산 용문시장 앞의 1호점이 등장했다. 바로 ‘가꾸다’체인이다.

▲ 스마트 경영솔루션을 도입한 한 헤어숍 사진 가꾸다제공

하지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금싸라기 땅’인 용산역앞에 그럴싸한 가꾸다 본점이 오픈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역앞 대우 푸르지오써밋 지하1층에 우리 '가꾸다' 브랜드의 본점을 창업하려고 합니다, 용산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죠. 그곳에 '가꾸다'가 깃발을 꼽는거죠, 공유스마트헤어숍을 표방, 능력있는 헤어디자이너 3명 정도를 뽑아서 공유미용실을 열고, ‘한국 에어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거죠."

오늘도 새로운 꿈을 꾸는 ‘(주)가꾸다’의 민현대표.
권투를 했던 ‘스포츠맨의 의리’와 헤어디자이너로서의 ‘기술’로, 새로운 꿈을 꾸는 그의 외침이 2020년 초겨울 상공에 메아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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