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 추석 기간 재미와 감동을 담보하는 관람포인트 TOP 3 공개!

2020-09-29 09:54 보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오늘 개봉하는 영화 ‘담보’가 3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1. 사채업자 콤비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독특한 영화 속 설정으로 이들에게 생길 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유쾌한 재미까지 예고한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이 서로의 거리를 좁혀가며 찐가족으로 거듭나는 내용은 참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 추석 극장가에 따뜻한 훈풍을 몰고 올 것이다.

#2. 환상적인 부녀 케미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찐케미도 주목할만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성동일과 김희원이 ‘담보’의 사채업자 콤비 ‘두석’, ‘종배’로 열연하며 대체불가한 츤키타카(츤데레+티키타카) 아재 케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아버지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성동일은 ‘담보’서 충무로가 주목하는 아역 배우 박소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하지원과 빈틈없는 부녀 케미를 발산한다.

#3. 응답하라 1993!

‘담보’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과 소품이다. ‘담보’의 제작진들은 꼼꼼한 사전 자료조사를 통해 차이나타운, 인천역 등 매 장면의 시대 배경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여기에 삐삐와 공중전화 부스, 몇 세대가 대물려 사용했던 현란한 무늬의 자개장, 당대 최고의 스타 서태지의 음반 등 1990년대를 대표하는 소품들이 영화의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스크린에 디테일하게 구현된 90년대의 모습은 그 시대를 살아온 관객들에겐 옛 추억을, 90년대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의 관객들에겐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담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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