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 여성 감독이 만든 여성 히어로 영화 탄생

2020-09-28 09:04 보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영화 ‘뮬란'이 주목받고 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세상의 편견과 금기에 맞서 소녀가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 ‘뮬란’의 경우 여성은 좋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 가문을 빛내는 것만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모두의 인정을 받는 모습으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뮬란’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장본인은 여성 감독인 니키 카로다. 여성 사사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는 니키 카로 감독이 완성한 ‘뮬란’은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뮬란’의 여정을 심도 있게 그려냈고, 이에 관람객들은 “강한 여전사의 탄생”(네이버 du***), “원작 팬으로써 만족스러웠던 실사화! 애니보다 뮬란을 더 집중적으로 잘 표현해줌!”(롯데시네마 문***), “<뮬란>같은 여성서사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CGV 수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새로운 여성 히어로를 내세운 작품들은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도전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그 주체가 여성 감독이라는 점에서도 변화하는 시대 정신을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뮬란’의 니키 카로 감독이 “젊은 여성 영화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의 진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그런 이야기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그런 이야기에 굶주려 있다”고 밝혔듯, 시대 흐름에 발맞춰 등장할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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