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멀티골 작렬.. 하지만 팀은 2-3으로 석패. 이승우는 이제는 주전.

2020-09-14 01:44 즐기다

▲ 신트트라위던 홈피캡쳐

[투비스 황가람 기자] 기다리던 이승우(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무대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그것도 2골이다. 그동안 감독등과 맞지않아 겉돌던 그가 마침내 팀의 최정상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이승우(22)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이언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로열 앤트워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은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승2무2패 승점 5점을 유지했다.

이승우는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으로 빠르게 침투한 이승우는 동료가 건네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8월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처음 터뜨린 골. 이승우는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4번째 경기(선발 3경기)였다.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B(2부) 헬라스 베로나 소속이었던 2018년 12월 이후 무려 20개월 만이다.


2019년 8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지 약 1년 1개월 만이다.

두 번째 골도 이승우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동점골을 내줘 1대1로 맞선 전반 23분 이숭우는 모리 코나테가 앤트워프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오른발로 다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활약에도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33분 동점 골을 허용한 뒤 후반 43분 역전 골까지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승우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