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황가람 기자]영화 '테넷'과 ‘오! 문희’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은 2만 85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1만 834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나문희와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9만4148명의 관객이 찾았고, 누적 관객 수는 13만4928명을 기록했다.
황정민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말에 3만7명의 관객이 관람, 박스오피스 3위에 랭킹됐다. 누적 관객 수는 431만189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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