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케이마담' 광복절 연휴 가족 영화로 웃고, '다만악' 350만 돌파로 웃는다

2020-08-18 09:18 보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오케이마담’이 극장가의 활력소로 활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하 '다만 악')는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15~17일) 82만 1486명 관객을 동원,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다만 악'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다. 개봉 첫날인 지난 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누적 관객 수는 손익분기점인 350만을 넘어 373만 6220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57만 4017명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91만 8767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코로나 19시대에 웃을 수 있는 코믹 영화의 등장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광복절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서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은 8만 9120명을 기록해 3위, '부산행' 후속작 '반도'는 4만 476명으로 4위,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3만 419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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