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꾸안꾸’ 패션 부상!‘편안함’과 ‘멋’ 두마리 토끼 잡는 스타일링 꿀팁

2020-04-16 12:41 입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꾸안꾸’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독자의 대부분은 아마 들어 봤으리라 생각한다. ‘꾸안꾸’는 ‘꾸민듯 안 꾸민’의 약자이다. 화려한 컨셉의 스타일링 대신 보다 편안한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 이들의 패션 방향이 이러한 신조어가 탄생하는 시발점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레트로 붐이 일면서 오버 사이즈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불편할 정도로 무조건 핏(fit) 되고 활동성까지 제한되는 타이트(tight)함은 요즘 시대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펑퍼짐하고 편한 옷을 입는 것이 ‘꾸안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꾸안꾸' 룩은 '안 꾸민 룩'이 아닌 '꾸민듯 안 꾸민' 것 처럼 보여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렇다면 꾸밈 속에 안 꾸밈을, 안 꾸밈 속에 꾸밈을 주는 요소는 무엇일까. 요즘에는 애슬레져의 부상이 눈에 띈다. 애슬레져 룩이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이르는 말이다. 기능성을 장착한 예쁜 운동복이 대세라는 말이다. 기능성 옷이 주는 ‘꾸안꾸’ 외에도 일반 캐주얼룩에 통일감을 주되, 포인트를 주는 것 또한 ‘꾸안꾸’의 정석이다. 또 메이크업 분야로 살펴본다면 mlbb 립컬러 또한 적절한 예가 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을 위해 투비스가 추천하는 ‘꾸안꾸’ 아이템 몇 가지를 살펴보자.


#한 끗 디테일이 패션을 좌우한다 ‘안다르’
안다르, ‘에어쿨링 8.2부 레깅스’는 점점 따뜻해지는 계절에 다양한 애슬레저 아이템과 쉽게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기존 9부 레깅스보다 발목 선이 드러나는 짧은 기장감의 디테일이 특징이다. 다리가 길어보이고 보다 슬림해 보이는 핏을 연출해 청량한 느낌을 선사한다. 에어쿨링 소재가 더해져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사이드 쪽에 위치한 허리의 재봉 심으로 허리 밴드가 접히거나 말리는 현상을 최소화해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컬러는 블랙, 딥나이크네이비, 밀크티로즈, 워터멜론, 스트로베리크림, 스위트라임, 페이리라일락, 라이트블루 총 여덟 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안다르의 ‘에어스트 드라이 데일리팬츠’는 무한한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원사 디테일에 집중한 아이템이다. 기존의 우븐 소재 탄성 비율이 약 2%에 대부분 2방 스트레치였다면 안다르의 ‘에어스트 드라이 데일리팬츠’는 라이크라 원사 15%와 탁텔 원사로 이뤄진 탄탄한 고밀도 우븐 조직의 최고급 기능성을 자랑한다. 허벅지 라인은 슬림하게, 무릎 밑으로는 여유있게 떨어지는 핏의 디테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허리 밴드는 IN & OUT으로 설계되어 보다 편안한 활동성을 보장하며, 구김이 적어 관리도 용이하다. 컬러는 웜블랙, 웜베이지, 미드나이트, 엣지핑크, 토파즈블루 총 다섯 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랑콤의 MLBB ‘압솔뤼 루즈 쉬어’
랑콤의 베스트셀러 ‘압솔뤼 루즈 쉬어’는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며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립스틱이다. 안티에이징 성분 ‘프록실린’이 함유되어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해준다. 또한 순수하고 내추럴한 컬러에 은은한 광택 피니시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264 100일 마른 장미’는 장미 꽃잎을 베어 문 듯한 누드 핑크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컬러지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력적인 MLBB 컬러다.

MLBB 컬러 립스틱으로 권할 만한 또 다른 제품은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 #03 키스미 루비’다.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은 정교하고 샤프한 립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루비를 닮은 쉐이프가 특징이다. 쫀쫀하게 밀착되어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하며 최대 6시간 지속되는 장점을 지녔다. 출시된 13가지 컬러 중 ‘#03 키스미 루비’는 차분하고 세련된 MLBB 컬러로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1-2. KENZO (겐조) 3. 아메스
# 원포인트 ‘꾸안꾸’ 완성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여 스타일링하기 보다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 하나로 간단하면 서도 깔끔한 스타일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디테일과 컬러가 돋보이는 원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 하여 센스 넘치는 데일리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따뜻한 봄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필수 아이템으로 니트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자수 디테일 혹은 프린팅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시선을 사로잡아 전체적인 룩에 포 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팬츠와 스니커즈 아이템은 베이직한 디자인이나 상의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합의 스타일링이 상의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면서 트 렌디 한 데일리룩으로 완성해 줄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화려한 컨셉의 스타일링 대신 보다 편안한 착용감의 아이템이 유행하는 추세이다. 디테일한 ‘한 끗 차이’로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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