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권나라-김나영-조윤희, 봄기운 풍기는 트렌치코트 코디 대결! ‘3人3色‘

2020-04-06 16:02 입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봄에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한 대표 아이템, 트렌치코트가 되겠다. 트렌치 코트는 큰 버튼과 허리를 두르는 벨트,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을 특징으로 한다.

트렌치(trench)란 영어로 「도랑, 참호(塹壕)」라는 뜻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 안에서 영국군 장교가 착용한 우비에서 유래됐다.

본래 트렌치코트는 본래 남자들만의 옷이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여성들도 입는 대중적인 패션이 됐다. 특히 봄과 가을, 간절기 패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트렌치 코트다. 지금까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

현재 트렌치코트는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색상과 허리끈 조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같은 제품을 입고서도 다른 개성을 발산하는 김나영과 권나라가 대표적인 예이다.

김나영과 권나라가 입어 화제를 모은 프론트로우사의 트렌치 코트는 여밈 버틈과 허리 스트링을 조절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착용한 제품은 프론트로우 코튼 컬렉션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미에 시크함은 덤, 김나영
김나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화면 안에 무지개가 들어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나영은 산뜻하고 감각적인 색상인 아이보리색 트렌치코트를 착용하여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특히 김나영은 권나라와 달리 코트의 카라 부분을 잠그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연출로 트렌치코트 특유의 무드는 그대로 가져가되, 여성스러움을 살렸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이다.


#봄의 여신, 러블리 권나라
지난 달 21일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권나라가 휴식기를 가지면서 자신의 SNS의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는 러블리한 단발머리에 뉴트럴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화사한 스프링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같은 계열의 스퀘어 백과 체크 무늬 플랫 슈즈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렌치 코트의 정석, 고급스러운 매력 조윤희
밝은 색의 트렌치코트는 여성미와 러블리한 분위기를 발산하지만 톤다운된 정석 트렌치코트는 무게감과 고급스러운 매력을 준다. 최근 종방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최종회에서 조윤희는 카멜색 트렌치 코트를 착용하여 극 중 아나운서이자 파워 인플루언서인 김설아 역으로 완벽 분했다. 특히 조윤희는 버건디 프린트의 전체안감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산했다.

끌로디 피에로의 제품으로 알려진 이 트렌치 코트는 베이지 컬러에 블랙 컬러의 견장과 소매 포인트를 준 롱 기장으로, 깔끔하고 클래식하게 연출하기 좋다.

남자의 옷으로 시작한 트렌치 코트. 현재에 들어서 본래의 용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사용되고 있지만, 전쟁에서 유래된 작은 디테일은 트렌치 코트만의 매력으로 순화되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트렌치 코트로 봄기운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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