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달성...침체기 극장가에 구세주 되나

2020-06-05 09:37 보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허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줄어든 극장 좌석수의 한계로 쉽지 않은 항해를 시작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침입자’는 4만957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411명이다.

'칩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작품은 대만,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침입자' 측은 최근 "대만,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에 선판매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관계자들은 ‘침입자’의 성패가 한국영화의 새로운 갈림길이 되고 있다며,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주기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위대한 쇼맨'이, 3위는 ‘언더워터’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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