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 영화팬들 지속적인 관심의 이유는?

2020-05-31 10:39 보다



[투비스 황가람 기자] 영화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이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얼굴없는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지난 30일 2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1589명을 기록했다.

‘얼굴없는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극장가에 관객들의 발길이 줄었음에도 개봉을 미루지 않는 정면승부를 택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영화관들도 이 작품에 하루 1~2개의 영화관을 배정해 처음부터 쉽지 않은 항해를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얼굴없는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일반 조폭영화와는 결이 달랐다.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 조폭 영화에서 관객들이 기대하는 일차원적인 재미가 아닌 조폭세계의 처절함과 비참함을 미화되지 않은 현실적인 시각에서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사인 (주)좋은하늘 측은 "우리시대의 버팀목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청소년을 비롯,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일반 영화팬들에게 전달되면서 나름 의미있는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언더워터’가, 2위에는 ‘위대한 쇼맨’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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