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컬러 이야기] 가을 헤어 컬러 고민이라면 퍼스널 컬러진단부터

2020-11-19 06:40 만지다



스타일을 아는 남자는 가을 헤어 컬러부터 갈아 입는다

계절상 가을을 알리는 입추를 맞이 하긴했지만 절기가 무색할 정도로 연일 폭염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막바지 휴가 준비로 한껏 들떠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멋을 아는 남성들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이 헤어 컬러 하나로 당신의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요즘 헤어 살롱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한 단어는 바로 "톤 다운"이다. 계절의 특성상 봄,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톤 업 된 밝은 헤어 컬러 위주로 유행을 하는 반면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 겨울에는 톤 다운된 차분한 헤어 컬러를 위주로 트렌드가 바뀐다.



올 가을 내추럴한 컬러와 스타일링이 주조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퍼스널 컬러 타입에 따른 가을 헤어 컬러를 알아보자.




매년 가을이면 변함없이 시즌 컬러를 꼽히는 브라운 컬러는 대표적인 내추럴한 컬러로 누구나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어 사랑받는 컬러다. 밝고 어두운 정도로 나뉘던 브라운 계열도 초콜렛 브라운, 애쉬 브라운, 로즈 브라운, 바닐라 브라운 등 컬러와 톤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면서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수 많은 브라운 계열때문에 오히려 컬러를 선택하기 더 어려워졌다면 고민하지 말고 퍼스널컬러부터 진단해 보라. 피부색에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로 헤어 컬러는 톤 다운, 피부색은 톤 업 시키는 센스를 발휘하자.




가을이면 남녀노소 통털어 브라운 컬러만큼 사랑받는 헤어 컬러가 버건디 계열이다. 주로 와인컬러라 불리는 이 컬러는 퍼플과 레드 컬러의 중간색으로 젠더리스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남녀의 헤어 컬러 구분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최근 여성들의 헤어에서 블루 컬러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또한 중성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었던 니즈가 반영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신이 트렌드세터라면 과감히 버건디 계열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봄 타입은 버건디와 오렌지의 컬러의 조합, 여름 타입은 버건디와 그레이쉬한 컬러로, 가을 타입은 버건디와 골든 계열을 믹스하고, 겨울은 다크한 버건디 계열로 선택한다면 실패없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유진 대표는 제이컬러이미지 제주지사장,대한퍼스널컬러협회 제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JIBS 아나운서 퍼스널 스타일 전담 디렉터, 아일랜드 TVcookeryshow Tastes like Home 방송 한국편 촬영 디렉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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