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의 꾸미라] 폭염 속 낮, 밤 대책 집중탐구...'열대야로 잠못 든다면..'필독'

2018-08-03 10:02 만지다



걷다가 질식할 정도의 용강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이상 오르는 날씨라며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연신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폭염에 따라, 최저기온이 25℃이상인 열대야(Tropical Night)로 인해 잠못이루는 밤을 지내는 이들이 많아지며, 더위와 피곤에 찌든 이중고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도 재난 수준의 폭염에 서민의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기록적인 폭염인 낮시간동안에는 생활지침과 열대야에 시달리지 않고 숙면을 취한 밤 시간의 생활지침에 대해 알아봤다.



# 낮시간 폭염 대책



이런 폭염속에서는 전만적으로 휴식시간을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라도 자주 가지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해야한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정도의 짧은 낮잠 역시 개인건강을 유지하기 좋다.



먼저 낮시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함께 사용하면 전기세도 줄이고, 한결 시원하면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해야 냉방병이 예방된다.(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가 적당)



가정이나 직장이건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하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한다.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무더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카페인 음료나 한 여름밤 치맥 등으로 주류를 선택하기 쉬운데 카페인 음료나 주류보다는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 밤시간 폭염 대책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덥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잠자기전 수박이나 음료 등을 무분별하게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잠들기 전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촉진돼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 또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니코틴이 함유된 물질은 각성작용을 일으켜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또 격한 운동보다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덥다고 찬물샤워를 하면 시원하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결과적으로 체온을 낮추는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 보통 휴일이 끼어있을 경우 다음날 늦게까지 기상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월요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밤에 적당한 수면을 취해 낮에 쏟아지는 졸음을 예방하고 불면증도 차단하자. 불면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 업무를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숙면을 위한 꿀Tip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한다.

-잠자리소음을 없애고 조명은 안락하게 유지한다.

-잠자리에 누워 책이나 음악, TV 등을 듣고 보지 않는다.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피곤한 느낌이 들 때까지 깨어 있는다.

-시트나 이불커버는 흡습성과 환기성이 뛰어난 것을 사용한다.

-머리나 발을 시원하게 한 상태에서 취침한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긴장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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