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두피 빨간불, 탈모예방법

2019-11-11 16:56 미치다



머리카락의 수명은 3~5년이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제몫을 다하고 빠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머리카락은 새로 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듯이 머리카락의 재생능력도 떨어진다.

그러나 요즈음 젊은이들 가운데서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들이 있다. 보통 사람의 경우 하루에 50개가량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다.

풍성한 머리카락은 사람을 힘 있고 건강해 보이게 한다. 때문에 평소 머리카락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중요하다. 머릿결 관리, 좋은 제품을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모발에 영양공급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두피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두피가 건강해지면 머리카락도 건강해진다.

건강하고 촉촉한 두피를 위해서는 피부만큼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탈모로 인해 걱정근심이 늘어만 간다. 집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건강한 두피를 간직할 수 있다.

타입에 따른 두피 관리법
건성두피는 최대한 자극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 준다. 건성두피를 가진 사람에게 환절기는 최대의 적이다. 그래서 두피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뜨거운 물은 모발의 유분을 뺏어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헤어드라이를 할 때 역시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시킨다.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샴푸나 비누는 두피의 영양분까지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고 모발 보호를 위한 헤어트리트먼트를 필수로 사용한다.

지성두피는 유분기가 많아 트러블이 나기 쉽다. 두피의 피지와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일주일에 1-2회 두피 스케일링을 해준다. 세정력이 높아 피지분비를 조절해 줄 수 있는 샴푸를 선택해야 하며 실리콘이 두피에 남게 되면 노폐물과 엉겨 붙어 피부트러블이 발생한다. 더 나아가 탈모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무실리콘 샴푸를 사용한다. 지나치게 두피에 자극을 줄 경우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손톱이 아닌 지문을 이용해서 두피를 꼼꼼히 씻어준다. 샴푸시엔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티트리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면 좋다.

민감성 두피는 환절기엔 특히 두피보호 기능이 떨어져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거나 지루성 두피염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의 염증을 유발하는 실리콘 성분이 들어간 샴푸는 피하고 천연 계면활성제의 샴푸를 사용한다.

▲ 사진=①식물성 단백질로 모발을 강화해주는 올인원트리트먼트인 워맥스의 이츠카 트리트먼트 ②감초,초피나무열매, 천궁, 진피, 지황, 쇠뜨기, 당약, 갈근, 창포추출물이 함유되어 모근강화 및 머리빠짐 개선 효과를 주는 피토스토리 프리미엄 의약외품’인 샴푸액과 토닉액 ③탄력이 없어 모발이 잘 끊어지거나 노화가 진행되는 모발에 효과적이고 손상모와 가는 모발에 효과적인 무코타의 무코타IE 샴푸 ④모발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는 러브크롬 브러쉬


건강한 두피를 위한 7가지 노하우

1. 올바른 빗질
빗질은 모발에 있는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더불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올바른 빗질은 두피 건강을 위해 중요한 요소인데 나일론 소재의 빗은 모근 조직을 벌어지게 해서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웬만하면 빗살이 둥글고 쿠션감이 좋은 나무빗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머리 두드려주고 자극하기
손가락에 힘을 주고 머리를 골고루 두드린다. 가볍게 쳐주면서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손가락으로 두피를 잡았다 놓았다 하면서 자극을 준다. 이 동작을 두피 전체에 반복한다.

3. 두피 케어의 시작은 딥 클렌징
샴푸 시 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두피에 닿도록 꼼꼼하게 샴푸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3-5분간 시행해 준다.

4. 저자극 샴푸로 민감해진 두피 달래기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 관리의 기본이다.



5. 전용팩으로 영양공급하기
두피를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의 공급과 유분 보습막 형성을 위해 두피 전용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6. 건강한 식습관 가지기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음식 등은 트러블을 일으키는데 주범이므로 조심한다. 하루에 5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주고 신선한 과일과 검은콩, 녹차 등이 두피와 모발에 좋다.

7.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구부정하고 비뚤어진 자세는 두피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이 방해되면 두피의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탈모가 유발된다. 때문에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 비뚤어진 자세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면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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