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SFW] 6일간의 패션 문화 축제, ‘2019F/W 서울패션위크’, 성황리 폐막

2019-03-27 13:26 입다

▲ 사진제공=서울디자인제단


[투비스 김지나 기자]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2019 F/W 서울패션위크에는 국내 33개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의 기업 브랜드 쇼, 해외 교류 패션쇼의 일환인 런던 디자이너 코트와일러의 패션쇼 등 37회의 서울컬렉션이 열렸다.

또한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가 진행되었으며, 95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트레이드쇼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도 개최되어 국제적인 전문수주박람회로서 안착했다.



2019F/W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9일,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한국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된 ‘텐소울(Seoul’s 10Soul)’ 오프닝 리셉션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특히 ‘텐소울 팝업’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디자이너들의 옷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1일과 22일에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인 ‘해외 패션 멘토링 세미나’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매 시즌 진행해오고 있는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링 세미나’는 세계 패션 명품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5명의 해외 유명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석해 현재 패션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이커머스(E-commerce)의 미래>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멘토단은 런던 하이엔드 편집숍 ‘브라운스’ 여성복 바이어 코스탄자 롬바르디, ‘브라운스’ 남성복 바이어 티보 에치버리, 밀라노 하이엔드 편집숍 ‘안토니올리’ 바이어 대니 스티넨, ‘바니스 뉴욕’ 바이어 니콜 스펠만, ‘바니스 뉴욕’ MD 미칼 커티스로 구성,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및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사전 모집된 참가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보그 이탈리아의 부 편집장이자 보그 탤런트의 총 책임자인 사라 마이노와 보그 영국 패션 크리틱의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이 참석한 ‘포트폴리오 리뷰’ 1:1 코칭이 신설되었으며,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에 참여한 12명을 대상으로도 데이즈드 편집장 '이자벨라 벌리'의 1:1 코칭을 받는 기회도 마련됐다.

22일에는 영국패션협회와의 해외 패션 교류 차원에서 진행된 런던의 듀오 디자이너 벤 코트렐과 매튜 데인티가 이끄는 코트와일러의 2019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이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다.

코트와일러는 이번에 한국에서 첫 쇼를 진행하였으며,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국내 디자이너들과 함께 선보이는 유일한 해외 브랜드로서 더욱 뜻깊은 컬렉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서울컬렉션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트레이드쇼인 GN_S의 변화가 가장 돋보였는데, GN_S를 서울패션위크의 메인 장소인 알림1관 및 국제회의장으로 옮겨 규모를 확대, 트레이드쇼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브랜드 매장을 방문한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빅팍, 디그낙 등과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블라인드니스, 제이쿠 등을 비롯,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믹샵, 르돔 등 동일 시즌 대비 역대 최대인 9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여기에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16개의 패션잡화 부문 섹션을 별도 구성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다양해진 참가 브랜드 층으로 바이어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민 접점의 패션문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는데, 1일 어울림 광장 내 GN쇼장에서 펼쳐진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 는 2019F/W 서울패션위크의 신설 프로그램으로 패션관련 대학과 서울디자인재단이 협력해 전공 학생들에게 실제 필드의 경험을 제공하고 그 재능과 열정을 발굴, 지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는 최종 31명의 학생 작품이 무대에 올라 DDP를 찾은 시민 모두가 젊은 디자이너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기회가 되었다.

컬렉션장에 입장하지 못했더라도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쇼가 DDP 어울림광장의 대형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현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V-Live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시민들의 참여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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