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컬러 이야기] 퍼스널컬러와 드라마의 캐릭터 일치의 올바른 예..'슈츠 장동건'

2018-06-28 15:23 만지다



최근 종영한 화제의 법정드라마 슈츠의 주인공 최강석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다. 제작진에 의하면 "성공한 남자의 카리스마와 여유를 동시에 보여주는, 모든 것을 다 갖춘 매력적인 남자다. ‘멋진, 섹시한, 완벽한’ 등 온갖 멋진 수식어가 다 통용되는 배우 장동건과 완벽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며 배우와 캐릭터간의 싱크로율 100%라고 전했다. 주인공을 맡은 장동건 또한 “최강석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서 오는 카리스마가 강렬하고 멋진 남자다”고 제작들과의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표현했다.




배우의 퍼스널컬러와 드라마의 캐릭터가 일치될 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각인효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전설적인, 카리스마, 완벽한, 강렬한' 등으로 압축되는 주인공 최강석의 캐릭터는 "드라마틱"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드라마틱한 캐릭터란 퍼스널컬러 겨울타입 중 다크 톤(오닉스타입)을 말하는데 극 중에서 보여지는 "절대남자"의 이미지와 일치한다. 화제의 소송, 그리고 최고의 수임료와 백전백승이라는 타이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에이스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절대적인 존재로 보여진다.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퍼스널컬러 겨울타입인 장동건과의 조합은 전문가 입장에서 볼때도 완벽 그 자체였다.




드라마틱을 컬러로 표현하면 위와 같다. 컬러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힘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그래서 스타일도 선이 굵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극대화시켜 연출할 때 절대적인 존재로 각인된다.




극 중 두 주인공의 캐릭터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이 장면은 주인공 최강석의 절대적인 이미지를 가장 완벽하게 연출한 슈트차림이다. 선이 굵은 더블 브레스트와 와이드칼라, 그리고 다크한 톤의 넥타이 배색은 당당함과 럭셔리함은 물론 직업적인 특성을 담기에 충분했다.

기본 네이비 슈트에 다양한 컬러 및 패턴 셔츠와 굵은 스트라이프 타이에서 진지함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화이트 행거 치프연출로 법조인의 냉철함까지 연출하며 컬러이미지를 잘 활용하고 있다.

완벽한 슈트핏과 스타일리쉬한 비즈니스맨의 기준을 보여준 장동건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비즈니스룩에 도전해 보자.



이유진 대표는 제이컬러이미지 제주지사장,대한퍼스널컬러협회 제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JIBS 아나운서 퍼스널 스타일 전담 디렉터, 아일랜드 TVcookeryshow Tastes like Home 방송 한국편 촬영 디렉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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