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용잡지 편집국장 이완근, 작은 시집 ‘죽음의 가격’ 전자책 출판

2019-11-18 11:03 즐기다



[투비스 김지나 기자] 미용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미용잡지 ‘뷰티라이프‘의 이완근 국장이 시집 ’죽은의 가격‘을 전자책으로 출판했다.

전자책 전문출판사 ‘디지북스’에서 기획한 '작은시집' 시리즈편에서 스마트기기 스크린으로 읽기에 최적화된 PDF 전자책 시집을 낸 것이다.

가수가 싱글음반을 음원으로 판다면, 시인은 작은 시집을 전자책으로 판다. 이완근 국장은 ‘싱글판’ 시집 속에 시 7편과 시인의 얼굴 화보, 미니 인터뷰 등을 담았다.

저자인 이완근 시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는 서정시다. 그러나 요즘 시들은 난해하기 그지없다. 독해력이 짧아서인지 시를 쓰는 내가 읽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시들이 많다. 독자들로부터 시를 멀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징후가 아닌가 생각한다. 가슴에 남는 시를 쓰고 싶다. 작품이 보물이라면 평론은 보물지도라고 한다. 보물지도 없이도 보물은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읽으면서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시, 진정 내가 쓰고자 하는 시다.‘ 라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저자 이완근은 전북 완주 출생으로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2012년 <문학광장>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4년 첫시집 『불량아들』과 2018년 에세이집 『헤어아티스트』를 발간했으며 ‘천상병귀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월간 ‘뷰티라이프’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으로 전국의 미용인들과 음풍농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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