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컬러 이야기] 2018 F/W 트렌드 "애니멀 프린트 패턴"

2020-11-19 06:38 만지다

2018년 F/W 트렌드로 가장 화두에 오른 애니멀 프린트가 다양한 컬러와 만나 더 강렬하게 패션계를 물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특히 애니멀 프린트에서 눈여겨 볼 것은 보다 와일드하고 컬러풀한 디자인들이 많으며 패턴이 많이 그려진다는 것이다. 과감한 디자인일 수록 더욱 트렌디해진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애니멀 프린트를 각자의 컨셉트로 선보인가운데 어떤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연출해 볼 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애니멀 패턴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코 야성미일 것이다. 파이톤, 레오파드, 지브라 등의 다양한 동물의 무늬가 패턴으로 활용된 아이템 하나만으로 야성적이며 강렬한 남성미를 풍길 수 있다. 여기에 섹시미는 여지없이 따라붙는 덤!

이런 대담한 이미지 때문에 대중적이기 보다는 매니아층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들의 취향이 반영돼 이번 가을 대세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그동안 애니멀 프린트를 활용하는데 주저해 왔다면 마음껏 트렌드를 즐겨 보자.


▲ 사진=베르사체, 모스치노


파리에서 뉴욕까지 2018 F/W 패션쇼에서 선보인 애니멀 프린트는 전면 착장으로 더욱더 과감하고 대담한 룩을 선보였다. 넘사벽 애니멀 룩으로 개성을 어필하고 싶다면 풀오버를 기억하라. 롱한 기장의 재킷, 코트등의 아우터나 상하의 전체적으로 프린트된 스타일을 착장할 것.


▲ 사진=겐조, 서울패션위크


한 단계 패션 감각을 끌어올릴 준비가 되어있다면 패션의 4대도시 스트리트 패션을 강타한 하프 스타일을 추천. 밝고 대담한 컬러와 패턴이 만나 시선을 사로 잡거나, 클래식하게 무채색과 만난 패턴 디자인으로 무단하게 접근한다면 넓어진 패턴 면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사진=베르사체, 프라다, 서울패션위크


트렌드라 할 지라도 여전히 주저된다면 원포인트 스타일로 연출하자. 패턴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강렬하다 보니 포인트로 쓰더라도 그 영향력이 강력하다. 무채색이나 연한 톤의 색과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애니멀 패턴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셔츠 깃이나 칼라 혹은 주머니, 소매 등의 일부분에 포인트로 애니멀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을 픽! 모자, 안경, 신발, 가방 등의 패션 악세서리를 활용하여 의상과 악세서리를 분리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이유진 대표는 제이컬러이미지 제주지사장,대한퍼스널컬러협회 제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JIBS 아나운서 퍼스널 스타일 전담 디렉터, 아일랜드 TVcookeryshow Tastes like Home 방송 한국편 촬영 디렉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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