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드]극성수기를 피한 마지막 여름 휴가 방법은?

2018-08-22 13:44 즐기다

▲ 사진=동춘 175


[투비스 구미라 기자]사상 초유의 폭염도 입추를 지나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낮?밤으로 뜨거운 열기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폭염으로 체온은 계속해서 높고,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은 일상 리듬을 깨트려 피로하게 한다. 무더위를 피해 ‘휴가라도 떠나 볼까’ 생각해 보지만 이미 인기 있는 휴가지는 숙소도 교통편도 예약하기 어렵다. 게다가 돈과 시간을 들여 사람 많고 복잡한 피서지를 떠나려고 하니 휴가보다는 집에서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인 이들에게 추천한다.

더위에 지쳤지만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에어컨을 쐬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쾌적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들, 이른바 ‘몰캉스(쇼핑몰+바캉스)’, ‘커피서(Coffee+피서避暑)’ 등이 인기다.

들끓는 가마솥 더위에 시원한 곳을 찾아 ‘실내콕’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더운 날씨 탓에 체력과 시간 소모가 큰 장거리 여행보다 냉방시설을 갖춘 도심 속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피서를 즐긴다.

이들덕분에 도심 인근에 위치한 쇼핑몰, 커피숍, 실내 테마파크 등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도심 바캉스 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업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 마음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연인,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공간 ‘동춘 175’, 휴식공간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즐거움 가득!



지난 7일, 패션기업 세정이 용인 동백지구에 오픈한 ‘동춘 175’는 ‘쉼이 있는 쇼핑 공간’을 컨셉으로 기존 세정 1호 물류센터를 업사이클링해 재탄생 시킨 곳이다. 쇼핑부터 힐링, 외식, 놀이까지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연인부터 가족 단위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춘175의 낮은동에는 대형 계단식 좌석이 돋보이는 휴식공간과 다양한 서적이 구비된 동춘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이 더위를 피해 독서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실내 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이미 SNS상에서 포토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높은동 4층에 위치한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공간이다.

낮은동 2층에 자리 잡은 셀렉 다이닝 ‘고메 175’에는 정성을 담은 지역별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낮은동 1층에 위치한 롱브레드와 4.2.베이커리에서는 간단하게 브런치를 즐기며 가족 혹은 친구, 연인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다.



# 감각적인 색감과 개성 넘치는 게임 테마 객실에서의 재충전, ‘서울드래곤시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달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부터 ‘호캉스’의 새로운 강자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위치해 서울 어느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수영장을 비롯해 11개의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바 등을 보유하고 있어 실내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드래곤시티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하 이비스 스타일)’은 기존의 이비스 호텔이나 다른 이코노미 호텔과는 차별되는 다채롭고 감각적인 분위기와 개성으로 인기가 많다. 객실은 타 이비스 호텔과 비교해 좀더 여유있는 크기로, 다채로운 색감으로 체스, 포켓볼, 퍼즐, 아케이드 게임 등 4가지의 서로 다른 개성 넘치는 게임 테마로 꾸며져 고객에게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비스 스타일은 전 객실 내 시몬스 침대를 구비해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고, 7층 뷔페 레스토랑 ‘인스타일’에서는 40여종의 세련된 아시아 요리와 한식 별미 음식, 제철 과일을 이용한 각종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용산역 및 용산아이파크몰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전시를 포함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편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한편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용산 서울에서는 여름철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몰디브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객실1박 투숙과 함께 시원한 서머 드링크 2잔과 더불어 프리메라 선스틱 등도 같이 제공된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휴양지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카이킹덤(Sky Kingdom) 34층에 위치한 루프탑 풀&바 ‘스카이비치’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이비자의 클럽,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등을 모티프로 기획된 공간으로 프라이빗한 해변의 여유와 트렌디한 풀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34층 루프탑 풀&바 ‘스카이비치’에서 ‘서머 풀파티’를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4층 스카이비치에서 풀파티로 진행되며, 오후 11시부터는 31층 킹스 베케이션에서 애프터파티가 진행된다. 또한 스카이킹덤 뮤직 디렉터 존 로젠탈(예명 쏠레이) 도 이번 풀파티에 함께 디제잉을 할 예정이다.



# 이색 체험으로 더위를 잊는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실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용산 아이파크몰을 방문한다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이색 체험을 통해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스릴러 영화와 같은 스토리 기반의 이색 공포체험관 ‘사일런트 D하우스’를 운영한다. 이 곳은 미스터리가 가득한 유령의 집에서 단서를 찾아 문을 열고, 장애물을 통과해 탈출하는 등의 이색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러, 뷰티 메이크업 체험 ‘D체인지’와 다양한 캐릭터 및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D코스’ 서비스도 제공해 이색 재미도 얻어갈 수 있다.

최근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VR ZONE’ 역시 스릴 넘치는 다양한 VR 콘텐츠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VR과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놀이기구 컨셉의 ‘스케이스 델타’와 좀비를 비해 폐허가 된 병원에서 탈출하는 ‘헌티드 3’ 등 룸게임과 아케이드를 포함해 총 30여종의 VR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및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커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안성 맞춤이다.



# 문화 충전으로 리프레시하다, 복합문화공간 ‘사운즈 한남’




레지던스, 리테일, 오피스가 모인 복합문화공간 ‘사운즈 한남’은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에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운즈 한남은 스타 디자이너 조수용과 '매거진B'를 발행하는 JOH가 함께 만든 콘텐츠 공간으로약 600평 규모의 대지에 다섯개 건물에 상업공간, 문화공간, 주거공간,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상업공간은 꽃집 '브루니아 플라워', 레스토랑 '세컨드키친', 카페 '콰르텟', 안경점 '오르오르', 한식당 '일호식', 뷰티 브랜드 '이솝' 등이 입점해 있으며, 문화공간에는 가나아트센터의 전시관인 '가나아트 한남', 서점 '스틸북스', 세계 3대 경매사인 '필립스' 한국사무소 등이 자리 잡았다.

특히 문화공간에서는 전시, 강연 및 다양한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문화행사를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덕분에 패션 피플과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최근 일반인들의 발걸음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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