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블랙이 대세다, 블랙으로 멋내는 법

2018-08-16 13:38 입다

▲ 사진=헤라서울패션위크


[투비스 김지나 기자] 찬바람이 불면 컬러에서부터 변화가 온다, 화려하고 다양한 컬러 대신 무겁고 단순한 컬러로 갈아탄다. 직장인에게 각광받는 블랙과 그레이 컬러가 하반기 유행색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도회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시크하면서도 다양한 컬러와의 조합이 무난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인기 있다. 특히 블랙과 그레이는 뉴트럴톤을 만나면 한결 편안한 룩이 완성된다. 트렌디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멀티 컬러와의 매치를 시도해 봐도 좋다. 다양한 믹스매치 혹은 올 블랙으로 단장한 올 가을 블랙에 흠뻑 젖어보자.


#만능 블랙
'블랙'은 이중인격자다. 때로는 한없이 겸손하고, 때로는 오만하다. 또 때로는 더없이 단정하고, 때로는 한없이 섹시하다. 때와 장소에 따라 이미지와 스타일을 180도 뒤집는 힘. 바로 블랙의 마법이다.
때문일까. '블랙'은 영원한 스테디셀러다. 그렇다면 유행을 선도하는 '블랙'을 어떻게 활용해야할까. 화이트와 블랙은 어떤 색상과도 매치가 잘되는 컬러다. 화이트가 퍼져 보여 자칫 뚱뚱해 보일까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블랙과 함께 매치하면 된다. 하체비만은 상의에, 상체비만은 하의에 화이트계열을 매치한다면 조금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두터운 옷으로 자칫 스타일이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계절에 모자, 스카프 등의 아이템으로 돋보이게 할 수도 있지만, 역시 의류 자체의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의류의 색상을 적절히 조합하지 않으면 가뜩이나 두꺼운 옷 때문에 둔해 보이는 몸이 ‘뚱뚱’해 보일 수도 있다.

허벅지가 굵어 핫트렌드 아이템인 스키니진을 입고 싶어도 망설여지는 사람이라도 블랙색상의 스키니진에 엉덩이를 덮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좀 더 날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세련된 블랙 & 화이트 패션스타일과 더불어 굵은 허벅지까지 가려주어 체형결점까지 커버 해 줘 더욱 날씬하고 자신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랙과 거부감 없이 잘 어울리는 컬러인 화이트와 그레이 톤의 색상은 패션리더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색상이기도 하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모노톤의 컬러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컬러이다.

상황이나 스타일에 따라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양하고 세련된 느낌이기 때문에 심플한 스타일에 많이 사용되는 컬러이다. 진(jean)도 진청데님이나 블랙진 등 어두운계열의 색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어둡고 톤 다운된 컬러의 바지는 다리를 길고 날씬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이 선호한다.

블랙은 그 어떤 컬러보다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중요한건 어떤 아이템이냐가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아이템을 어떻게 스타일링 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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