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김지나 기자] 진정 멋을 아는 사람만이 선택하는 악세사리. 잘만 활용하면 단점을 커버해주고, 장점은 극대화 시켜주는 액세서리. 종류별로 어떻게 활용해야 잘 활용하는 것일까,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액세서리의 연출법.
#가방
가방은 가장 실용적인 액세서리로 요즘에는 남녀노소 패션 이미지를 완성하는 소품으로 인식되어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과 장소, 시간 등에 맞추는 것이 좋다. 키가 작은 사람이 부피가 크고 길이가 긴 핸드백을 들었을 경우는 키가 더 작아 보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장소나 시간, 목적에 따라 색상, 소재, 디자인이 달라져야 하며 형이 고정된 박스형이 적합하다. 캐주얼용이나 운동용으로는 장식을 떠나 물건을 넣고 다니기 편리한 형태의 가방을 메는 것이 좋다.
소재로는 헝겊이나 비닐로 된 가방이 적합하다. 여행할 때는 필요한 물품을 넣고 다니기 위한 가볍고 튼튼하고 크기가 적당히 큰 가방이 좋으며 수납공간이 많은 것을 추천한다.
#벨트
벨트는 의복을 정리하고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동시에 장식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벨트는 구두와 마찬가지로 정장용과 캐주얼용을 구분하여 착용한다. 벨트착용은 경우에 따라 플러스 효과를 주기도 하고 마이너스 효과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가죽벨트나 헝겊벨트는 캐주얼용으로, 부드러운 스웨이드 벨트는 감성적이 분위기를 내므로 정장과 캐주얼 분위기 모두에 가능하다. 체인벨트는 강한 인상을 남기므로 착용시 주의한다.
단순한 디자인의 모노톤 옷을 입었을 때는 다른 액세서리의 사용은 절제해야 벨트가 돋보인다. 넓은 벨트는 상체를 짧아 보이게 하고, 헐렁한 벨트는 몸체가 길어 보이게 한다.
상의와 동일한 벨트는 상체를 길어 보이게 하며 바지와 동색인 벨트는 다리가 길어 보이므로 자신의 결점을 잘 보완해서 스타일을 연출한다.
#팔찌와 목걸이
팔지는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팔찌는 옷차림만이 아니라 목걸이와 조화되게 사용하여야 산만함을 피할 수 있다. 손목이 아니라 팔에 팔찌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슬리브리스 옷을 입고 팔에 팔찌를 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 와서는 여름에 맨살 위에 깔끔한 발찌를 하는 것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목걸이는 네크라인이 단순하고 많이 파진 디자인의 옷을 함께 입어야 더욱 돋보인다. 정장에 목걸이를 착장할 때는 심플한 디자인을 고른다. 그래야 옷의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투박하고 넓은 목걸이는 목이 긴 사람이 착용하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목이 굵은 사람이 짧은 길이의 목걸이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둥근 얼굴에 조커목걸이를 하면 얼굴형이 더 강조된다.
#모자
모자는 평범한 차림을 패셔너블하게 만들어 준다. 또 얼굴에 가까운 위치에서 얼굴을 돋보이게 코디할 수 있으므로 얼굴 모양, 헤어스타일, 의복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여 적절히 착용하면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챙이 있는 야구모자는 갸름한 얼굴에 잘 어울린다. 턱에 각이 졌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선택하면 좋다. 키가 작은 사람은 브림이 좁은 모자가, 키가 큰 사람은 브림이 넓은 모자가 어울린다. 베레모는 쓰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 변신이 자유로워 무난한 옷을 입어도 세련되어 보인다.
겨울철에는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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